▲ 오승범 오승범(MF·성남)이 끝내 분루를 삼켰다. 아테네행이 좌절된 것. 지난 2002년 11월27일 올림픽축구대표팀 상비군 1차 명단에 포함된 후 줄곧 올림픽팀에서 아테네행을 꿈꿔왔던 지난 19개월여 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김호곤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올림픽 축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 22명(예비멤버 4명 포함)을 확정해 국제축구연맹(FI
고려 문종 27년 탐라명마 진상 기록우리 나라의 말 사육 두수는 지난 85년에 3,009마리, 90년에 4,937마리, 95년에 6,215마리로 10년 동안에 2배 이상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95년 제주 지역의 말은 4,222마리로 전체의 63%나 되며,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11,366마리나 되어 날로 늘고 있는 추세다. 그 중 제주말은 7,5
'2004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3차 예선전이 오는 22일부터 한라체육관에서 C조에 속해 있는 우리나라와 일본, 브라질, 쿠바 여자국가대표팀간 리그전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19일 일본여자대표팀이 처음으로 제주공항에 도착해 숙소로 향하고 있다.
▲ 개회식 장면 지난 7월 17일 개최된 제4회 국민생활체육제주시연합회장기(회장 고정식) 직장 부부 클럽 대항 배드민턴 대회가 한라체육관과 제주도다목적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끝났다.직장 2부는 25개 직장 팀이 열전을 벌여 제주농협A 팀이 한국전력공사를 2-0으로 이겨 우승했다. ▲ 부부대항전 강용철 한미숙 부부 김수호 양혜숙 부부 결승전 모습 부부대항전은
▲ 18일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제17대 제주도태권도협회 홍성인 회장 취임식. 제17대 제주도태권도협회 홍성인 회장 취임식이 18일 오후 7시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열렸다.김태환 지사와 양우철 제주도의회의장, 김영훈 제주시장, 신철주 북제주군수, 대한태권도협회 이종순 상임 부회장, 조맹수 제주투데이 대표이사와 제주도태권도협회 임 ▲ 제17대 제주도태권도협회
▲ 제주 목관아 귤림당에서 이창호-이세돌 9단이 제38회 왕위전 1국을 펼쳤다.ⓒ이승록 기자 입신(入神)끼리의 대결로 제주 바둑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제38기 왕위전 결승 5번기 첫 대국에서 이세돌 9단이 이창호 9단을 물리치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89년부터 국내타이틀을 획득하며 15년 이상 한국 최고의 기사로 불리는 ‘돌부처’ 이창호 9단과 지난
▲ 돌파하는 금호고 선수. 광주 금호고가 연장 접전끝에 한양공고를 1-0으로 누르고 감격의 백록기 우승컵을 안았다.16일 오후 7시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2회 백록기 결승전에서 금호고는 올해 청룡기 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한 강력한 우승후보인 한양공고를 맞아 연장 후반 이승기의 결승골로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94년 2회
마른 울음으로 가을을 끌고 온다떡갈나무 숲바람 툭툭 치는 곁가지 끝밤 새워 실톱 하나로 내 꿈을 가르더니어디서 음파 띄워 내가 지금 감지하나귀뚜라미 한 마리가 붙잡은 새벽 하늘늦별이 불빛 거두며 낮은 대로 살자 한다.-홍성운 시집 ‘숨은 꽃을 찾아서' 에서 홍성운 시인(1959~ ) 애월읍 봉성 출생. 공주사범댕학 불어교육과 졸업. 19
많은 사람들이 홑몸과 홀몸을 구별하지 않고 쓰는 경우가 있다.임신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일을 할 때, 흔히 ‘홀몸도 아닌데 조심해라’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 경우 '홀몸'이라는 말은 바른 표현이 아니다. 이는 ‘홑몸도 아닌데 조심해라’라고 해야 옳은 말이다. 이렇듯 ‘아이를 배지 아니한 몸’, ‘배우자나 형제가 없는 사람’을 ‘홑몸’의 뜻으로는 ‘홑몸’을 써
▲ 명월진성 왜구 잦은 침탈…세종 때 방어시설 대거 정비제주 섬은 고려말부터 조선조 명종 무렵까지 왜구(倭寇)로부터 부단한 침범을 당했다. 일본의 족리막부(足利幕府) 정권이 쇠퇴하면서 중앙의 통제력을 잃고, 정치가 혼란해지자 살기가 어려워진 그들은 해적이 되어 가까운 섬, 특히 제주를 자주 침범하여 약탈을 일삼았다. 그들은 심지어 사람을 납치해서 딴 지방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