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주지부와 건설노조 제주지부가 건설노조에 대한 부당한 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들 노조는 23일 9시 30분 제주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설노조는 죄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주지검은 전날인 22일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혐의로 민주노총 건설노조 전현직 간부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노조는 이날 10시 30분 제주지법에서 진행되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1시간 전 규탄 기자회견을 연 것이다.앞서 경찰은 지난 4월 이들에게 공사 현장에서 자신들의 노조원을 쓰도록 업체에 강요하고, 전임비 명목으
가 보도한 [도내 지역아동센터 통학차량 멈춰서나...'돌봄 공백' 우려]와 관련, 돌봄 노동자와 학부모들이 반발하며 차량 내 보호자 추가 인력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제주도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23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는 차량전담 인력을 즉각 배치하고, 형평성 있는 행정력을 발휘하라"고 촉구했다.지역아동센터 어린이 통학 차량 내 동승보호자 의무화 되면서, 제주도는 센터가 통학차량을 운영하는 3시간 파트타임 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하지만 제주도는 최근 외와 관련, 올해 1차 추경
"저희는 10년 넘게 일해도 호봉제 적용이 안 돼요. 최저임금 수준에 머물죠." 결혼 이주여성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여성가족부 산하 가족센터. 특히 이주여성 직원들이 제도에 따른 임금 차별을 겪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제주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가족센터 사업은 크게 행정 업무 중심의 기본사업과 다문화가족 지원 특성화 사업으로 구분된다. 기본사업에 고용된 직원은 한국인으로 채용된다. 필수인력으로 분류돼 정부 인건비 지침에 따라 호봉제가 적용된다. 특성화 사업에는 통번역, 이중언어, 언어발달, 사례관리 4개 직군이 있다. 이중 통번역
똑같은 일을 하는데 내국인보다 임금 수준이 낮은 외국인. 뭘 먹을지가 아니라 어디를 갈 수 있는지 먼저 고민해야 하는 장애인. 매년 최저임금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비정규직 종사자. 각기 다른 이들을 하나의 이름으로 호명한다면? 바로 노동자다. 이들은 18일 10시 30분 제주 신산공원에서 집결, 차별 철폐를 위한 최저임금 인상을 외치면서 관덕정까지 행진했다.민주노총 제주본부(본부장 임기환)가 주관하고 2023 제주차별철폐대행진 공동기획단이 주최한 '2023 제주차별철폐한마당'은 '다른 세상으로 행진, 제주 다양; 섬'을 주제로
한해 제주에서 배출되는 탄소의 양은 상상을 초월한다. 환경부 산하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제주에서 배출된 탄소의 총량은 4602 기가그램 이산화탄소 환산량(Gg CO2eq)에 달한다. CO2eq는 이산화탄소 환산량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양을 말한다. 즉 2019년 한 해 동안 배출된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로 환산 했을 때, 4602G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는 말이다. 이를 톤으로 환산하면 무려 460만2000톤에 달한다. 이처럼 상당한 탄소 중에서 가장 많은 양을
66년생 김복철 씨는 '탁송' 노동자다. 탁송은 대리운전 기사가 동승자 없이 차를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직접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2021년부터 '탁송 대리운전'을 시작한 김복철 씨는 올해 3월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에 가입한다. 이후 4월 13일 김 씨는 업체로부터 배차 제한을 당한다. 탁송 노조 결성 시도가 그 이유 중 하나였다. 김 씨는 B업체를 상대로 고발한 상태다. 탁송 업무를 시작하려면 대리운전 업체에 기사로 등록하고 '탁송콜'을 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깔아야 한다. 탁송 프로그램(어플) 종류는 다양하지만 관제 프로그램을
‘no jobs on a dead planet.’(죽은 지구에는 일자리가 없다.)기후위기를 가장 간단하게 나타내는 문장이 아닐까 싶다. 이 슬로건은 2000년대 초반 국제노동조합이 들고 왔다. 여기서 일자리는 예술, 문화, 스포츠 등 어떤 개념으로 바꿔도 적용할 수 있다.모두가 함께 사라지는 공멸(共滅)의 기후위기 속에서 ‘정의로운 전환(Just Transition)’은 중요한 화두로 손꼽힌다. 정의로운 전환은 기후위기로 인해 사라지는 일자리 같은 기본 범위부터, 크게 보면 자원·권력의 재분배와 생태 경제까지 아우른다.전북대학교 정
기후위기의 시대다. 지구 한편에서는 가뭄과 폭염, 대형 산불로 고통받고 있을때, 다른 곳에서는 폭우와 홍수, 산사태로 피해가 이어졌다. 재난과 같은 기후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미디어제주·제이누리·제주의소리·제주투데이·헤드라인제주)는 제주한돈환경공익기금위원회와 이러한 '대전환'의 과정 속에서 '정의로운 전환'의 필요성과 이를 위한 과제를 짚어보고자 한다. 에너지 전환은 에너지 산업 변화와 함께 그 사회 전체를 바꾸면서 고용, 노동
기후위기의 시대다. 지구 한편에서는 가뭄과 폭염, 대형 산불로 고통받고 있을때, 다른 곳에서는 폭우와 홍수, 산사태로 피해가 이어졌다. 재난과 같은 기후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미디어제주·제이누리·제주의소리·제주투데이·헤드라인제주)는 제주한돈환경공익기금위원회와 이러한 '대전환'의 과정 속에서 '정의로운 전환'의 필요성과 이를 위한 과제를 짚어보고자 한다. 제주지역에서 자동차 수리전문점(이하 카센터)을 운영하는 40대 후반 강봉석 씨
제주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타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노동시장 성별 격차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어 성별 임금공시제 등 성평등 노동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제주도와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12일 오후 2시 30분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제주지역 성평등 노동·여성일자리 강화방안'을 주제로 을 마련했다. 이날 고지영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제주지역 여성노동실태와 정책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고지영 연구위원은 제주 노동 시장의 성별
기후위기의 시대다. 지구 한편에서는 가뭄과 폭염, 대형 산불로 고통받고 있을때, 다른 곳에서는 폭우와 홍수, 산사태로 피해가 이어졌다. 재난과 같은 기후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미디어제주·제이누리·제주의소리·제주투데이·헤드라인제주)는 제주한돈환경공익기금위원회와 이러한 '대전환'의 과정 속에서 '정의로운 전환'의 필요성과 이를 위한 과제를 짚어보고자 한다. ◇ 대형 산불과 폭우, 홍수...기후위기가 불러온 재난에 시름하는 지구대형 산
제주 토종 식자재마트 업체가 계약해지 협박 등 부당한 갑질을 하고 있다는 온라인배송업 노동자들의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뉴월드마트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온라인배송지회 플렉스분회는 25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뉴월드마트는 계약해지 협박 중단하고 일한 만큼 보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회견을 주최한 노동자들은 뉴월드마트와 배송 하도급 계약을 맺은 비플렉스 제주분회 소속 노동자들로, 뉴월드마트 정직원이 아닌 온라인 배송을 건별로 수행하는 프리랜서 계약 기사들이다. 마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