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예총(이사장 김동현)과 탐라미술인협회(회장 강문석)는 동광리 무등이왓 ‘잃어버린 마을에서 보내는 선물’ 마지막 여정 ‘큰넓궤-고소리술 들이기’를 오는 20일 오전10시 무등이왓 입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2022 예술로 제주 탐닉 ‘잃어버린 마을에서 보내는 선물’은 아픈 역사의 사실을 과거의 일로 놓아두지 않고, 서로를 위로하고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예술행동이자 공동체 프로그램이다. 사람 발길 끊기고 그림자가 사라진 잃어버린 마을 무등이왓 집터. 이들은 동광마을 삼촌들과 함께 지난 7월부터 조를 심어 키웠다. 지난 10월에 조
청년단체 이어도청년지킴이(회장 이성재)는 지난 16일 제주시 일도이동 공연장 '비인'에서 '2022 이어도청소년문화예술경연대회' 본선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만 9세부터 24세까지 제주시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획·운영한 새로운 문화행사다. 제주인의 이상향인 ‘이어도’와 ‘제주해양문화자원’에 대한 홍보와 미래세대의 전승의지를 위한 의식제고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어도를 매개로 청소년과 지역사회의 소통을 통해 제주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고 단순한 경연대회가 아닌 청소년들의 독창적, 잠재적인 능력을 개발하고 평가할 수 있는
제주로 이주해 독특한 개성으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홍시야 작가의 ‘마음 크로키' 개인전이 열린다.17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아트제주 스페이스(대표 강 민,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로72번길 35 롯데호텔제주 8층)에서마련되는 이번 전시는 지난 두 번의 아트제주(Art Jeju) 특별전을 제외하면 3년 만에 제주에서 선보이는 특별한 자리다.10여 년 전 내려와 제주에서 만난 사람, 자연, 그 속의 생명과의 교감을 통해 홍시야 작가는 자신만의 시선으로 다시 새로운 생명을 그려내고 있다.홍 작가는 "저는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사)제주언론학회(회장 김동만)는 ‘2022 제3회 제주 언론학술상’에 정용복 언론학 박사와 김형훈 미디어제주 편집국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정용복 박사는 으로 우수논문상을, 김형훈 국장은 로 저술상을 수상한다. ‘2022 제3회 제주 언론학술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건일 한라일보 대표이사)는 지난달 11일까지 공모된 논문과 저서를 심사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사는 김건일 한라일보 대표이사와 김현철 제주언론학회 연구이사(제주테크노파크
한라산 작가로 잘 알려진 채기선 화백의 인물화 작품전이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한라일보사 1층 ED gallery에서 열린다.이번 작품전은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1층)에서 열렸던 ‘애묘와 여인’ 전시에 이어서 고향 제주에서 미술애호가들과 만나는 기회다.그동안 채 화백이 2년여에 거쳐 준비한 60호 크기의 유화 작품 ‘애묘와 여인(공존과 치유)’ 시리즈 15점을 선 보인다.채 화백은 “이번 인물화 작품전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전시입니다. 작품마다 삶을 살면서 마음에 담아 온 사랑과 한 공간에서 느껴
제1회 국제 현대미술 청년작가 공모 'UP & COMING ARTIST AWARD'에서 13명의 작가가 선정돼 지난 10일 중문 롯데호텔제주내 아트제주 스페이스에서 시상식이 열렸다.(사)섬아트제주(이사장 강민)가 주최,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한 이번 공모는 40세 이하 청년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역량있는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했다. 한국, 일본(도쿄),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대만(타이페이), 미국(뉴욕) 총 5개국에서 288명의 작품, 약 550여점이 출품돼 국제적인 관심을 받는 미술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수열)은 9일 고객서비스헌장·인권경영·안전경영 선언식을 열었다. 이번 선언은 도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과정으로 재단은 모든 경영 활동에서 고객(예술가·도민), 인권, 안전의 사회적 가치를 강조하고 임직원이 지켜야 할 규범을 약속했다. 고객서비스 헌장에는 도민과 예술가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기준과 내용에 대해서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4대 약속과 4대 실천 결의와 세부적인 고객 응대 서비스 실천과제도 함께 담았다.인권경영과 관련해서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 존중을 핵심
이어도 및 제주 해양문화자원 홍보와 미래세대 전승을 위한 '2022년 이어도청소년문화예술경연대회'가 열린다.청년단체 이어도청년지킴이(회장 이성재)는 지난 10일 이 단체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2022년 이어도청소년문화예술경연대회'의 예선이 열렸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대회에는 50여개의 청소년 팀이 참가했다. 예선은 오전 10시에 개회식 및 ‘이어도’와 ‘제주해양문화자원’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의 본격적인 심사가 진행됐다. 예선을 통해 ▲댄스 4팀 ▲노래 8팀 등 12팀이 본선에 진출했다.이들은 오는 16일 오후 4시 제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오는 2023년 갤러리 벵디왓 전시 대관 신청을 오는 6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고 5일 밝혔다. 갤러리 벵디왓은 문화예술인과 관람객 간 소통과 공감을 위해 마련된 전시 공간이다. 지난 2020년부터 전시 장르를 확대해 도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서예, 회화, 천아트, 사진, 굿, 천연염색, 창작품 등 다양한 주제 전시를 선보였다. 작가와 대화도 가능하고 제주형 정원도 감상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개인 또는 단체라면 누구나
제주투데이는 대안연구공동체와 인문숲이다와 함께 '강봉수 교수의 한국철학 강의'를 마련했다.이번 강연은 제주시 소통협력센터 4층에서 다음달 1일과 8일, 15일 각각 오후 7시에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강연은 강봉수 제주대 윤리교육과 교수가 '세계와 인간을 보는 주자학과 다산학의 관점'을 주제로 이야기 보따리를 풀 예정이다.1강과 2강에서는 중국 송나라 성리학자 주돈이가 지은 해석과 이황의 해석을 둘러싼 주희, 화담, 퇴계, 율곡의 관점에 대해 이야기 한다.3강에서는 정약용의 이기(理氣) 패러다임 해
"74년 전 무장대의 습격으로 불에 타버린 세화리와 억울하게 죽어간 세화리 주민들. 이후 군인과 경찰로 변신해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던 서청에 의해 도피자 가족으로 몰려 희생된 세화, 상도, 하도, 종달리 주민들. 그리고 초토화 작전에 의해 처참하게 학살당한 뒤 캄캄한 굴 속에 갇혔다가 40여 년 만에 빛을 보았지만, 비석 하나 남기지 못한 채 바다에 뿌려져야 했던 다랑쉬굴 유해까지…. 모든 죽음의 피와 한(恨)이 서려 있는 이곳 연두망에서 2022 찾아가는 4․3해원상생굿을 올린다."(사)제주민예총(이사장 김동현)은 ‘찾아가는
제주4.3을 다룬 영화 '수프와 이데올로기' 양영희 감독의 영화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2022년 제주도 인권 주간의 특별 기획으로 ‘양영희 감독과 함께 하는 씨네 콘서트’가 다음달 3일 오후 2시 제주시 소통협력센터 5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콘서트에서는 ‘수프와 이데올로기’를 포함, 양 감독의 영화 속 인권 관련 주제의식과 삶에 대한 감독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이어 양 감독과 윤성은 영화평론가의 대담, 청중과의 대화 등이 이어진다.양영희 감독은 ‘수프와 이데올로기’(2022), ‘가족의 나라’(2013), ‘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수열·이하 재단)은 지난 17일 4대 경영혁신 14개 세부과제를 담은 경영혁신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혁신방안은 최근 경영평가 최하위, 감사위원회 감사 결과 등을 받아들여 앞으로 도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재단 체질 개선의 첫 출발이다. 재단은 경영평가 최하위 결과 즉시 ‘경영혁신TFT을 구성·운영하여 주요 성과 등을 점검한 바 있다. 또한 최근 발표된 종합감사결과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그동안 현안사업 중심의 경영기조 유지로 통합기획 조정기능이 부실했다는 점,
인기 웹툰 『술꾼도시처녀들』의 미깡 작가와 제주전통주 브랜드 '제주한잔'으로 양조장들과 전통주 개발, 유통 등 전통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사회적기업 파란공장이 만난다.제주한잔은 티빙 드라마 의 원작 작가 미깡과 함께하는 맞춤한 자리를 오는 22일 저녁에 마련한다. 웹툰계의 ‘술 전문가’ 미깡 작가에게 각각의 제주전통주들은 어떤 맛으로 다가올까?이번 행사는 미깡 작가에게 웹툰 및 드라마에 얽힌 이야기도 들으면서 제주한잔 브랜드의 제주전통주들을 시음하는 자리다. 제주전통주를 생산하는 양조장 대표도 자리에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수열·이하 문예재단)이 지역 문화예술인과 파트너로 거듭나기 위한 시도를 꾀한다. 지금까지 문예재단은 지원사업을 예술인들에게 나눠주는 관리 기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문예재단은 주요 사업인 예술지원 제도를 현장 예술인 중심의 지원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예술인과 문화예술교육 현장 활동가 등과 소통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소통 채널 확대는 문예재단이 진정한 현장 예술가의 파트너로 자리 잡기 위한 ‘재단 체질 개선’을 위한 시도다. 예술창작 지원사업
한라산 작가로 잘 알려진 채기선 화백의 인물화 작품전이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거쳐 서울과 제주에서 열린다.채 화백이 2년여에 거쳐 준비한 60호 크기 유화 작품 ‘애묘와 여인(공존과 치유)’ 시리즈 15점은 11월에는 23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1층)에서, 12월에는 17일부터 30일까지 제주시내 한라일보사 1층 ED gallery에서 두 차례 전시회를 통해 미술애호가들과 만난다.채 화백은 “이번 인물화 작품전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전시입니다. 작품마다 삶을 살면서 마음에 담아 온 사랑과 한 공간에서 느껴지
지난 2018년 정규 1집을 발매한 이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섬의편지가 정규 2집 앨범으로 찾아온다. 2집 ‘우리의 여행 우리의 음악’은 섬의 편지가 세계 배낭여행을 다니며 느꼈던 감정과 이야기 그리고 여행지에 대한 추억을 담은 앨범이다. 총 11곡(노래 7곡·연주곡 4곡)이 수록됐다. 1번 트랙 ‘우리의 여행’을 시작으로 앨범의 마지막 11번 트랙 ‘집으로 가는 길’까지 섬의편지의 여정을 함께 따라가도록 구성했다. 뮤지션 짙은, 전상근과 작업했던 주대건이 공동 프로듀서를 맡고 낭만유랑악단이 기타 연주로 참여했다. 섬의편지는 오는
제주지역 시민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2 풀뿌리 생활문화예술 한마당’이 열린다. 오는 13일 오후 5시 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제주대학교 경영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대학교가 후원한다. 제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6개 생활문화예술동호회가 참여한다. 첫 순서로 1993년에 창립된 ‘풍물굿패 신나락’이 복을 기원하는 길트기와 관객들의 흥을 돋구는 우도판굿으로 무대에 오른다. 풍물굿패 신나락은 신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진다는 의미로 제주 고유의 전통문화를 이어가려는 전문 풍물 연주단체이
제주의 정체성을 이야기할 때 자주 등장하는 표현이 ‘공동체’다. 척박한 환경 탓에 먹을 것은 항상 부족했고 변방으로 밀려나 외부로부터 착취당하기 십상이었다. 그런 제주가 공동체로서의 주체성을 잃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가.지금의 제주가 있기까지는 다른 지역과 비교해 굳건한 공동체 문화가 자리 잡고 있었다. 공동체를 지켜온 배경에는 신앙이 있었다. 그리고 신앙을 이어온 바탕엔 ‘단골’이 있었다. 대학시절부터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제주를 담아온 강정효 사진작가. 오는 10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개인전 ‘단골’이 열리고 있다. ‘
10년 전 제주에 정착해 생활하면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장영준 다큐 사진작가의 사진전 ‘제주의 녹낭과 산방의 신비’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제주시 한림읍 탐나라공화국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전시는 제주 녹나무의 생명력과 산방산의 아름다움을 작가의 오랜 기다림과 그만의 감각으로 렌즈에 담은 사진들을 선보인다.장영준 작가(1947년생)는 1974년 서울 충무로에서 커머셜스튜디오 세영을 설립해 운영했고 1980년대에는 사진가들의 활동을 돕는 일들을 해왔다.또한 장 작가는 1986년 한국 최초의 자동차 촬영 전문 스튜디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