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열린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보조금 심의를 두고 또 다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오영훈 지사의 의지 개입 여부까지 따지고 들었다. 한동수 의원(제주시 이도2동)은 이미 도지사 동의가 이뤄진 증액 항목에 대해 제주도가 별도의 보조금 심의 절차를 거치는 것과 관련, “담당 부서가 편법을 쓰도록 오영훈 지사를 이끌고 있는 것 아니냐”면서 “우리 민주당 지사가 뭐가 되나”고 편들었다. 제주도의회는 제주도가 제출한 7조 639억원 규모의 예산 중 538억원을 삭감한 뒤 다른 사업으로 증액해 본회의에 올렸다. 올해
사업비 3억9200만원에 이르는 6차산업 국제박람회가 제품을 단순히 전시하는 행사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는 411회 2차 정례회 1차 회의에서 ‘6차산업 국제박람회 개최 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을 심사했다. 이날 강성의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화북동)은 이 행사가 취지에 맞지 않게 진행되고 있는 점을 따졌다. 강 의원은 “6차산업 국제박람회라고 하는데 제주 6차산업 인증 기업 143개소의 제품을 전시해서 방문객들에게 설명하는 게 취지에 맞는 건가”라고 물었다. 이어 “전국 각 시도의 6차산업
오영훈 제주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도내 1차 산업의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에 대해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이하 제주가치)는 13일 성명을 내고 "기후위기 역행하는 1차산업 축소정책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제주가치는 "기후위기의 최전선에 서 있는 제주도에서 행정을 책임지는 도정과 감시와 견제를 해야 하는 의회 모두 제정신이 아니라는 평가가 여기저기 터져 나온다"면서 "농업정책을 포기하겠다는 발상은 재앙을 당기겠다는 어리석음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이어 "제주는 우리나
김기환(이도2동갑)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후보는 25일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스마트팜 교실농장’을 운영, 제주농업의 미래를 이끌겠다"고 공약했다.김기환 후보는 “우리 농업의 현실은 40세 미만 청년층의 영농 진입 저조로 미래 농업기반이 약화되는 실정"이라면서 "스마트팜 교실농장은 농촌 융·복합산업에 대한 조기교육과 ICT기반 첨단기술장비 등 체험위주의 교육으로 제주형 스마트팜 전문인력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팜(SmartFarm)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자동원격으로 작물의
장정훈(애월읍갑)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는 3일 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애월리 우체국 앞 선거사무실에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장 예비후보는 선거구 분구로 인해 갑과 을로 나뉜 애월읍(갑)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전략공천을 받았다.애월읍 곽지리 출신인 장정훈 예비후보는 곽금초와 애월중, 애월고를 졸업하고, 제주대학교에서 관광경영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극동대 인공지능 보안학과 박사과정을 거치고 있다.그는 제주대 전임강사, 제주한라대 비전임조교수를 역임, 한국융복합연구개발센터 이사장 및 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17억을 투자한다. 제주도는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6차산업 경영체 인증 및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6차산업이란 농촌융복합산업을 말한다.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바탕으로 제조·가공제품을 만드는 2차산업과 체험·관광 서비스 등의 3차산업을 복합적으로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이를 위해 도는 6차사업 경영체 20개소를 신규 인증하고 △6차산업 제품의 지속적인 수요 확보와 창의적인 체험활동 제공을 위한 ‘교육기관 체험키트·프로그램’개발·지원 △농업경영
제주농업농촌6차산업지원센터는 이달부터 제주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의 홍보 활성화를 위해 “제주농촌 가을·겨울 체험지도”를 배포한다. 이번 가을·겨울 체험지도는 3차산업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사업자의 체험·관광 상품 홍보 및 매출 증진에 기여하고자 제작되었으며, 가을·겨울에 즐길 수 있는 20가지 체험 프로그램이 소개되었다. 지도에서 체험장의 위치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고 업체마다의 프로그램에 대한 체험시간, 휴무일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가을·겨울 체험지도를 소지하고 방문하는 경우, 체험비 할인 또는 제품 구매시 할인 등 체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는 제3회 6차산업제주국제박람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리는 컨퍼런스를 통해 ‘청정 제주를 지키는 미래 농축산업으로의 전환’을 주제로 2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JDC 특별 세션을 개최한다. 이번 세션의 첫 번째 주제발표자로 주한네덜란드대사관 겔라러 나더 농무참사관이 나선다. 겔라러 나더 참사관은 ‘네덜란드의 친환경 순환 농축산업 전환 사례’를 주제로 농작물 생산과 축산활동에 따라 필연적으로 발생되는 폐기물의 순환을 통해 환경을 지키는 네덜란드의 선진 사례를 소개한다. 뒤이어 전남대 김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로 침체된 6차산업(농촌융복합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케팅과 교육 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제품 온라인 체험단(6ood 6oods) 운영 △택배비·홍보비·품질검사비·검사비·방역비 지원 △미창업자·초기 창업자 스타트업 스쿨 및 사업체 역량 강화 교육 △경영 애로사항 1:1 맞춤형 컨설팅 사업 등이다. 온라인 체험단은 잠재 고객인 체험단을 모집해 직접 제품을 맛보거나 사용하고 현장을 체험한 후기를 SNS 등에 올려 6차 제품을 마케팅하는 사업이다. 또 택배비·홍보비·품질검사비·
5월 중순이 되면 내 고향은 청순했던 녹색 들판이 누런 갈색으로 바뀐다. 그러면 종이에 싼 개역을 보릿대로 빨다가 사레들었던 어린 시절이 떠오르고, 아버지와 같이 마셨던 시큼한 순다리가 그리워진다. ‘개역’은 볶은 보리를 갈아 물에 타 먹거나 밥에 비며 먹는 제주 음식이다. 다른 지방에서는 보통 쌀이나 찹쌀가루에 콩가루 등을 섞어 미숫가루를 만들지만 쌀이 귀한 제주에서는 보리로 미숫가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보리조차도 조냥(오늘보다 내일을 생각하며 절약하는 것) 허명 살아야 했던 제주에서는 “한 달에 개역 세 번, 조배기(수제비) 세
#국제자유도시 20년...지금 제주는?1991년 제주도개발특별법 제정에 반대하며 양용찬 열사가 산화했다. 제주 시민사회가 제주도개발특별법과 맞서 싸운 지 30년이 됐다. 제주참여환경연대 역시 제주도개발특별법에 대응하기 위해 싹을 틔웠다. 그후, 30년이 지났다. 지난한 시간이다. 시민사회에서 제주도개발특별법에 대한 많은 문제를 제기했다. 역부족이었다. 끝내 제주도는 신자유주의의 실험장으로 내던져졌다. 제주도개발특별법은 20년 전 한층 더 자본 친화적인 법으로 몸을 바꿨다.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제주국제자유도시조성 특별법(이하 제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다음 달 11일까지 ‘농업·농촌 선도지도자 양성과정’ 교육생 40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제주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인재를 양성하며 지식경영 역할을 수행할 선도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기간은 오는 5월26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7월28일까지 주1회(매주 수요일)씩 모두 10회 운영된다. 신청대상은 △영농경력이 10년 이상인 농업인 △농업인 단체 및 연구회 등에서 임원 경력(10년 이내)이 있는 농업인 △도 농업인상 및 4-H대상, 감귤박람회 감귤품평회 수상 경력이 있는 농업인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시술센터(소장 고봉철)는 오는 28일부터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 육성을 위한 교육생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강소농 육성사업은 농촌진흥청에서 지난 2011년부터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경영체를 중심으로 기술 수준과 경영상태 진단·처방에 따른 교육, 컨설팅 등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경영역량을 향상하려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농가별 경영진단과 처방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통해 자율·자립·자기주도적 농업인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기간은 오는 5월1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6일 매거진 ‘드림제주21’ 겨울호(통권 제29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호는 좌정묵 시인의 시 ‘오늘은 그 길을 걸어가겠다’로 열고 한 해를 마무리하며 걸어온 시간과 걸어갈 시간의 다짐을 담고 있다. 첫 번째 특집 ‘코로나19로 돌아본 제주의 3·6·5’는 제주의 생태계를 교란하는 식물 3종, 코로나19를 넘어 세계로 나가는 6차산업 그리고 위드 코로나 시대, 제주가 바라볼 가치 5선 등으로 구성됐다. 두 번째 특집 ‘좋은 공간, 좋은 교육’은 어른들이 주는 선물 ‘마을 도서관’, ‘늚’의 사회학,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대근)는 10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교육생 및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제주농협『청년농업인 아카데미』수료식을 개최하였다.올해 운영된 제3기 제주농협『청년농업인 아카데미』는 지속가능한 제주농업 및 이론과 현장감을 두루 갖춘 지성적 청년농부 양성을 목표로 지난 8월 20일 개강하여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되었는데 소정의 과정을 수료한 정예 청년농업인 30명이 배출됐다.이 기간 청년농업인들은 △농업기술(과수, 전작, 채소, 비료, 친환경농업), △마케팅(농식품시장환경, 소비자 트렌드, 6차
농어촌 관련 산업의 융‧복합을 일컫는 6차산업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전문가들과 질적‧양적 성장을 함께 꾀하는‘제2회 6차산업제주국제박람회 & 컨퍼런스-파밍플러스 제주 페어 앤 컨퍼런스’(Farming⁺@jeju Fair&Conference)가 온라인을 통해 6일 개막했다.제주도와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6차산업제주국제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제주농업농촌6차산업지원센터·ICC제주·제주의소리·제주CBS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지속 가능한 6차산업, 코로나 19를 넘어서’라는 주제로, 국내·외 80여개 기업‧기관이
4·15총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4일 박희수 제주시갑 무소속 국회의원 선거 후보는 선거구 곳곳을 돌며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발전을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했다.박 후보는 “도의원 4선과 도의회 의장을 지낸 박희수야말로 지역현안을 잘 알고 풀어낼 수 있는 후보”라며 “지난해 초여름부터 민생투어를 진행하며 지역 민심을 청취했고 이를 공약에 반영했다 후보자로서 이보다 더 중요한 게 무엇이겠느냐”며 지지를 호소했다.이어 “몇몇 후보자들의 공약을 보면 실현 불가능한 장밋빛 공약과 그럴듯한 문구로 포장된 뜬 구름 잡기식의 공약이 즐비하다”
박희수 무소속 제주시갑 국회의원 선거 후보가 12일 총력 유세를 펼치며 “땀 흘린 만큼 대가 받는 공정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날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총력 유세를 통해 “아빠 찬스와 낙하산 공천 등 불공정을 바로 세우는 선거가 이번 총선”이라며 “누구에게나 차별 없이 기회가 주어지고 정당한 대가를 받는 사회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도의원 4선, 도의회 의장을 지낸 후에도 계속해서 도민들과 호흡하며 오직 도민의 이익을 위해 뛰어왔다”며 “지역 현안도 모르는 후보가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우리네 삶은 더
제주투데이에서 제주도에 정보공개 청구해 받은 제주도 산하 각종 위원회에서 활동하는 위원 명단이다. 당연직 위원 포함 연인원이 3644명에 달한다. 위원회는 제주도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과 정책들에 대한 심의, 의결, 자문을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제주도는 산하 위원회의 명단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 있다. 도민들이 각 위원들의 전문성 및 적합성 여부를 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하려면 관련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 제주투데이는 제주도가 도청 홈페이지에 위원회 명단 공개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