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유의 목축문화인 마을공동목장의 보전을 위한 제도화 요구에 22대 총선 후보자 7인이 모두 동의했다. 제주특별자치도마을공동목장협의회(회장 송부홍)와 탐나는가치맵핑 위원회(위원장 김봉현)은 4일 오전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 마을공동목장 보전·지원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는 후보 7인이 모두 동의했으며, 협약식에는 제주시을 선거구 국민의힘 김승욱,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와 제주시갑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가 참석했다. 제주 고유의 목축문화인 마을공동목장은 제주도 해발 200~600m 중산간 지역에 분포해 있으
도내 환경단체들이 총선 후보자 7인에 전달한 해양환경 보호 관련 정책제안에 국민의힘 후보 2인이 답하지 않았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시민환경연구소, 시셰퍼드코리아와 공동으로 도내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지난 3월 20일 전달한 정책제안서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정책 내용은 △밍크고래 해양보호생물 지정 △혼획 고래 유통 금지 △혼획으로 손상된 어구보상제 도입 △고래식용 금지 법제화 및 상인 전업지원 노력 △ 해양포유류 보호법 제정 △ 해양포유류 보호를 위한 민관 협의체 신설 등이다. 또 △해양보호구역 사후관리 내용 법률 명시 △해양보호구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이 전달한 정책제안서에 국민의힘 후보 3인은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은 지난 15일 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들에게 정책제안서를 전달했고, 이에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 제주시을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 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답변을 보내왔다고 25일 밝혔다. 답변을 보내지 않은 후보자는 제주시갑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제주시을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 서귀포시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 3인이다. 문대림 후보와 강순아 후보는 모든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1일 시민환경연구소, 시셰퍼드 코리아와 공동으로 총선 후보자들에게 정책 제안서를 지난 20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제안한 정책은 ‘모든 고래류 해양보호생물 지정 및 유통 금지 분야’에서 △ 밍크고래 해양보호생물 지정 △ 혼획 고래 유통 금지 △ 혼획으로 손상된 어구보상제 도입 △ 고래식용 금지 법제화 및 상인 전업지원 노력 등이 제시됐다. ‘해양포유류 보호 관련 법·제도·거버너스 강화’ 분야로는 △ 해양포유류 보호법 제정 △ 해양포유류 보호를 위한 민관 협의체 신설이 제안됐다. ‘기후위기 극복 위한 해양보호
제주에 별도의 인권전담기구를 설치하고, 인권기구에 대한 이해, 주민 참여 제도 확보 등을 통한 '인권행정'의 안정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김형완 인권정책연구소 소장은 28일 오후 제주복지이음마루 3층 강의실에서 제주도가 개최한 '제3차 인권 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가 토론 및 공청회에서 이같이 제언했다.전근대사회에서 국가의 성격은 오로지 통치기구였으나, 시민혁명을 통해 '국민의 인권 실현' 의무를 갖게 된다. 헌법 10조도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갖는다'로
제주특별자치도가 4·3 역사 왜곡 문제에 방관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지난 16일 오후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4·3연구소, 제주민예총,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제주4·3평화재단, 제주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 등은 지난 16일 오후 제주4·3평화교육센터 대강당에서 ‘4·3역사 왜곡,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김동현 제주민예총 이사장은 “역사 왜곡이나 폄훼 행위는 교묘하게 발전하고 진화했다”며 “이를 막기 위한 다양하고 현실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제주특별자치도의 역할이 매우 중
“지역을 중심으로 환경과 사람이 어떻게 어우러져 살 수 있을지 연구한다는 건 멋진 일입니다. 파란이 그런 역할을 했으면 합니다.”다양한 사회·환경 문제를 정의롭게 해결하는 대안으로 떠오르는 시민과학. 전문가가 아닌 일반 시민이 주체로 나선다는 게 특징이다. 최근 제주에서도 해양 생태계의 변화를 기록하고 시민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한 민간단체가 조직됐다.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은 지난 13일 제주벤처마루 10층 세미나실에서 창립 기념 ‘제1회 해양시민과학자포럼’을 개최했다. 시민 250명이 제주 해안 감시자가 된다면기조발제자로 나선 장
제주도의회 박호형 의원실과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전날인 3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나눔마당 지하 1층에서 제주지역 외국인 근로자 관련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제주지역 외국인 관련 정책,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가 주제다. 이번 회의는 외국인 노동자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향후 정책과제 발굴 모색을 위해 진행됐다.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의 박호형 의원, 강경흠 부위원장, 강성의 의원, 제주도 경제일자리과 노동정책팀, 문순덕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원장, 신승배 연구위원, 한용길 제주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장, 김상
최근 환경단체의 캠페인 활동을 ESG 경영 홍보에 동원했다는 논란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제주개발공사)가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지난 8일 제주투데이는 환경의 날을 맞아 진행된 ‘메이크 어스 그린 in 제주’ 프로젝트를 둘러싼 논란을 보도한 바 있다. (관련기사:환경단체 “기업 ESG 홍보에 이용 당해”..제주도개발공사 “오해 있었다”)이와 관련해 환경단체들로 구성된 ‘바다살리기네트워크’는 제주개발공사 측에 △캠페인 진행 과정에서의 절차 및 소통 부재 △시민단체·활동가에 대한 왜곡된 관점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한상철 신임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이 "급변하는 환경에 민감히 대응하는 제주해경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 청장은 7일 제주해양경찰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업무적 효율성과 민간협력 거버넌스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한 청장은 "해양경찰은 초소형탐지위성과 통신위성, 한국형 GPS위성(KPS)을 2026년 발사할 계획"이라면서 "첨단과학 위성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제주에서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피력했다.그는 "함정·항공기·레이더 등 기존 방식으로는 전 해역의 16%만 탐지할 수 있지만, 위성을
공유경제란 물건을 기존의 '소유'에서 '공유'의 개념으로 바꾸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한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사용하는 협업 소비를 말한다. 영어로는 셰어링 이코노미(Sharing Economy)라고 번역한다. 그러나 '셰어링 이코노믹'은 산·바다·공기·땅·물 등 자연을 비롯해 공동체 문화나 행동 양식까지 포괄하기는 협소한 개념이다. 따라서 한정된 자원으로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영위하기 위해서는 공유경제 개념을 '커미닝 이코노미(commoning economy)'로 다시 정립하고 협소한 '경제'가 아닌 '도시' 혹은 '사회'로
제18회 제주포럼에서 한반도 통일·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제주의 역할을 모색하는 세션이 열렸다.이날 세션은 김희현 정무부지사의 축사에 이어 홍재형 전 통일교육원장의 사회로 고성준 제주통일미래연구원장의 기조연설, 제주특별자치도(대변인실) 강수정 주무관의 발표와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축사에서 “남북관계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제주의 역할을 고민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세션을 통해 우리 삶이 평화·통일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고 통일을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하는 가치로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난 후 반등한 제주관광시장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철저한 품질전략을 내세워 ‘제값 받는 고품질 제주관광’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제주도는 18일 오전 8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데이터로 보는 제주관광의 동향과 이슈’를 주제로 제5차 경제산업정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제주관광공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도관광협회, 제주컨벤션뷰로, 한국은행 제주본부, 제주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관광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 이후 제주관광 시장의 변화를
‘우리의 걸음만큼 세상은 움직인다’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해 11월부터 제주기후평화행진이 시작됐다. 행진에 참가한 시민들은 매달 셋째 주 토요일 기후위기 현장을 선정, 답사를 통해 기후재난의 현주소를 알리고 지속가능한 인류와 생태계의 공존을 위한 적극적인 실천을 모색한다. 제주투데이는 행진에 동행해 현장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기록한다. 우주. 어떤 이에겐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을, 또 어떤 이에겐 공상과학 영화를, 누군가에겐 존재에 대한 철학을 떠올리게 하는 단어다. ‘상상’에 가까운 공간이었던 ‘우주’가, 그 무엇보다 ‘현실
찬반 대립으로 번진 제주 제2공항 경청회. 제3차 경청회부터는 갈등해결 거버넌스인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와 제주도 인권위원회 인권지킴이단이 참관한다. 19일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은 제주도인터넷기자협회(회장 이주영)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제2차 경청회 당시 발생한 학생인권침해 논란에 대한 후속조치다. 앞서 진행된 경청회에서 찬반 간 비난과 욕설이 오가고 학생인권침해 논란까지 발생했다. (☞관련기사: 찬반 대립한 제2공항 기본계획 경청회...내용 들여다보니)이에 제2공항 반대 측은 지난 11일 경청회 개선책을 요구하는 공
제주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지역먹거리 계획 포괄 지원’ 사업자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총 34억원 규모다. ‘지역먹거리 계획 포괄 지원’은 지역 내 먹거리 먹거리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고 취약계층 먹거리 복지 제고 등 지역 내 먹거리 이슈를 통합적으로 해결하고 지역 먹거리 계획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농식품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 지역먹거리위원회 활성화, 직거래 장터 운영 지원 등 8개 사업으로 패키지 지원사업에 공모했고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이에 따
“언제까지 성평등 이야기 할 거야? 우리집은 이미 남녀가 평등한데?”소소한 모임 자리에서 ‘성평등’이 주제로 떠오르면 심심찮게 듣는 얘기다. 목소리에는 불만이 섞여 있다. 어떤 근거로 말하는지도 모르겠고, 어디서부터 따져가며 말을 해야할 지 난감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설거지‧쓰레기 분리수거 몇 번 하고, 월급 통장을 아내에게 맡기는 것을 성평등이라 생각하는 걸까? 사회적 약자에 대한 생각이 그 사회의 인권지수를 보여주는 바로미터라고 한다면, 혹시 여성은 사회적 약자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하는 의문이 들 정도다. #
(재)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센터장 고보숙)는 지난 11일 첫 교육으로 외도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의식향상 교육을 진행했다. 주제는 ‘서양미술로 보는 성인지력 향상’으로 서양 미술사를 통해 성평등에 대한 변천사와 의식의 전환 과정을 살펴보았다.이번 교육은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 교육 거버넌스 사업 일환으로서 제주지역 시민단체의 성인지력을 향상시키고 양성평등 문화확산과 기관 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의의가 있다.센터는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해 다양한 행사 및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과 관련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도를 대한민국의 우주경제 혁신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오 지사는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 우주산업 육성 기본방향’을 발표했다. 제주도에 상업용 소형 로켓 발사체 기지를 만들고 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관련 산업을 유치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5대 추진 전략은 △J-우주 거버넌스·제도 구축 △생태계 조성 △산업 육성 △민간 우주 인프라 구축 △우주체험 산업화 등이다. 오 지사는 이를 구체화하는 방안으로 △위성정보 활용 △지상국 서비스 △소형큐브 위성 △우주체험 △민간 소형
제주도의회가 효능감 있는 주민자치교육을 위해 주민자치대학 선진사례조사에 나섰다.한권 의원(일도1동·이도1동·건입동, 더불어민주당)과 이상봉 의원(노형 을, 더불어민주당)은 30일부터 31일까지 광명자치대학(경기도 광명시)과 수원시민자치대학(경기도 수원시)을 방문한다. 제주도 역시 2018년부터 주민자치대학을 운영하고 있지만 정작 주민 대표 기구인 주민자치위원회 전문성을 강화하지 못했다는 평이다.또한 주민자치위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주민자치학교도 따로 운영하고 있지만 주민참여 과정에서 요구되는 자치역량 강화가 아닌 주민자치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