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의탄생
토요일이면 해방의 길을 나섰다 지난 2017년 제주에서 뜻깊은 문화예술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바람난장’이란 이름으로 제주 곳곳을 다니며 문화예술의 색을 입히는 실험 예술이다. 매주 토요일이면 문학가, 연극인, 사진가, 미술가, 음악가, 무용가 등 다양한 문화예술인들이 모였다. 그들은 섬 속의 섬인 비양도, 우도, 가파도 등을 비롯해 제주 역사의 현장, 오름, 포구, 곶자왈, 숲, 박물관 등을 누볐다. 비가 내리거나 강풍이 불거나 눈발이 날리는 날은 오히려 더 프로젝트가 힘을 얻었다. 날것 그대로의 생생한 자연이 그들의 난장에 멋을
연재칼럼
요행
2022.09.07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