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학교 급식실 노동자들이 결원 문제를 호소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는 19일 오전 10시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은 책임지고 급식실 결원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에 따르면 2024년 교육공무직 신규채용 직종 중 급식실 조리사와 조리실무사는 유일하게 미달이다. 조리사는 23명 모집에 7명, 조리실무사는 78명 모집에 34명이 합격해 미달율이 각각 70%(조리사)와 56%(조리실무사)에 이른다. 이에 결원율 10.5%를 기록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는 △
어떤 정치가 사람을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만들까.북유럽에 있는 작은 나라 덴마크는 자연 오염을 최소화 하는 삶의 방식을 추구한다.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 35%가 자전거를 타고 일터에 간다. 5킬로미터가 안 되는 일터에 갈 때는 59%가 자전거를 탄다. 덴마크는 맑은 날이 많지 않다.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미세먼지는 없다. “코펜하겐 중앙역 앞은 자전거 수천 대가 놓인 장관을 이루고 있다. 그 모습을 보노라면 덴마크에는 사람보다 자전거가 더 많다는 말이 실감난다.”(137쪽) 그 나라에는 핵발전소도 없다. 핵쓰레기를
"제주도가 진정 15분도시의 참뜻을 실현하고 하고자 한다면, 월정사 구실잣밤나무 가로수 제거 계획을 철회하고 가로수와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를 통해서 우리 시민들은 제주도의 진정성을 볼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제주도의 15분도시는 허울이라고 선언할 것이다."가로수 세밀화를 그리고 전시회를 연 시민들이 정실마을 월정사 인근 도로(아연로) 확장 계획으로 인해 구실잣밤나무 가로수길 훼손을 우려하며 상생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오영훈 제주지사의 15분도시 공약 추진을 위해서는 기존 가로수 보존 계획이 필수적이라
"공유합시다!"공유는, 모두가 함께 웃으며 살아가는 제주를 만들기 위한 키워드이다. 이에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제주지역 사회적경제의 가치 확산을 위한 '2023 공유제주 기자단'을 모집했다. '공유제주 기자단'은 공유경제의 가치를 밝히고 제주 지역의 실천 사례를 둘러보며 공유의 가치 확산을 위해 제주가 나아갈 방향까지 모색하고자 한다. 개인이 소유하고 있지만 잠시 사용하지 않는 다양한 자산을 타인에게 대여한다는 개념의 공유경제(Sharing Economy)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빠른 성장을 이
기후위기 시대 역행 논란으로 존폐 기로에 놓였던 제주들불축제가 앞으로는 오름에 불을 놓지 않는 축제로 열린다. 제주시는 제주들불축제 숙의형 원탁회의 운영위원회가 제시한 권고안을 반영해 나가겠다고 11일 밝혔다. 운영위의 권고대로 축제 방향을 생태적 가치에 부합하도록 재설정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축제 아이템 공모 등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특히 시는 다음 축제부터 탄소배출, 산불, 생명체 훼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던 ‘오름 불 놓기’ 프로그램을 폐지하기로 했다. 다음해에는 해당 축제 자체를 개최
제주시는 오는 29일 오후 1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개최되는 ‘제6차 탄소중립 생활실천 나무나눔’에 참여할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이 행사는 ‘2050 탄소중립’목표 달성을 목표로 탄소 흡수원인 나무심기를 확산하고, 기후 위기 인식 제고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시는 530명에게 모두 1060본을 나눠주기로 했다. 신청자는 보석금전수나무와 남천나무 각각 1본씩 무료로 받을 수 있다.접수는 선착순이다. 신청하고자 하는 사람은 다음날인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메일(제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jjcsd@daum.net)을 보
기후위기 시대 존폐 기로에 놓였던 제주들불축제가 일단은 존치될 것으로 보인다. 시대의 흐름에 맞춘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권고가 나와 제주시의 최종 결정이 주목된다.제주시들불축제 숙의형 원탁회의 운영위원회는 26일 원탁회의 설문조사 결과와 최종 권고안을 공개했다.지난 19일 도민참여단 200명 중 187명이 참여한 원탁회의 결과, 들불축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50.8%로 과반을 차지했다. 폐지 의견은 41.2%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입장은 8%에 불과했다.앞서 8월 31일부터 이번달 5일까지 진행된 도민 인식조사에서는
제주시가 한림읍 금악리에 위치한 폐기물 처리시설 증설 허가를 내준 것을 두고 주민과 환경단체 등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폐기물소각사업 결사반대 금악리 비상대책위원회와 제주참여환경연대 등 8개 단체는 17일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서 폐기물 사업장을 운영하는 A업체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재)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 금악리 새마을회, 천주교 제주교구 생태환경위원회, 블랙스톤CC, 탐나라공화국, 제주환경약자 등이 참여했다.이들 단체의 설명에 따르면 A업체는 2002년부터 하루 100t의 하수·가축분뇨와 폐수 처리 오니(하수처리 과
기후위기의 시대다. 지구 한편에서는 가뭄과 폭염, 대형 산불로 고통받고 있을때, 다른 곳에서는 폭우와 홍수, 산사태로 피해가 이어졌다. 재난과 같은 기후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미디어제주·제이누리·제주의소리·제주투데이·헤드라인제주)는 제주한돈환경공익기금위원회와 이러한 '대전환'의 과정 속에서 '정의로운 전환'의 필요성과 이를 위한 과제를 짚어보고자 한다. 제주지역에서 자동차 수리전문점(이하 카센터)을 운영하는 40대 후반 강봉석 씨
제주도내 가로수 조성 관리사항을 규정하는 조례 개정안을 두고, 시민사회단체가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도 보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전날인 26일 제주도가 입법예고한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안'에 대해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도로를 새로 만들거나 바꿔 가로수 식재·제거 등이 이뤄질 경우, 관리 부서와 협의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식재 기준을 세우는 등 가로수 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취지다.이 단체 "가로수 관련 정책적 관심과 개선 의지가 담겼다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비산먼지 다량 발생 사업장 13개소를 적발했다. 26일 시는 지난 24일까지 비산먼지 등 발생사업장 90개소를 점검한 결과 13개소에서 20건의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내용은 비산먼지 발생사업 미신고, 방진벽·살수시설 등 비산먼지 발생 억제조치 미흡, 대기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 등이다. 또 특정공사와 관련해서도 사전 미신고 2건이 적발됐다. 시는 적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행정처분 9건, 과태료 5건(336만원)을 처분했으며 고발 6건에 대해서는 자치경찰단이 수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시는 5월
코로나19로 닫혀 있던 크루즈관광이 3년 만에 재개됐다.지난 3월16일 2만9000톤급 크루즈 아마데아호의 제주항 입항을 시작으로, 개점 휴업 상태였던 강정항에 11만5000톤급 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3월19일 기항했다. 이어 3월에만 5척의 크루주선이 입항했고 6,200여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다.올해 51척의 크루즈 선박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알려진다. 이와 더불어 방문하는 관광객은 1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크루즈 관광의 재개로 제주도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이 커졌으며, 제주도정은 이러한 기대를 충족시키
전국 지자체 곳곳에서 1000만 그루 단위의 나무심기 사업이 한창이다.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로 회색화 된 도심 경관을 녹화하는 목적이다. 도시의 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문제 개선을 도모한다. 울산시는 총 2000억원을 투입해 10년 동안 도심에 1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계획을 발표했다.전주시는 지난 2018년부터 공공부문 600만, 민간 400만 그루를 식재하는 ‘1000만 그루 정원도시 전주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도 지난 2018년 1000만 그루 식재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서울시는 앞서 2020년부터 2
제주에 600㎿ 규모 가스발전소를 추가 건설하는 내용이 포함된 정부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두고, 환경단체들이 기후위기에 역행하는 계획이라고 비판했다. 국제사회의 약속인 파리협정과도 대치된다는 것.제주환경운동연합 등 제주도내외 시민사회단체 10곳은 27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위기에 역행하는 가스발전을 더이상 확대하지 말고, 지역별 퇴출 계획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기후변화에 대한 정부 간 협의체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의 6차 종
서귀포 관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집중 단속이 이뤄진다.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16일 봄철 황사·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을 4월 한 달여 간 집중 관리한다고 밝혔다. 우선, 토사석채취업·레미콘제조업 등 비산먼지 발생 고정사업장 52개소에 대한 방진시설 및 세륜시설 운영 상태를 점검한다. 또한, 토목·건축 등 대형공사장 29개소에 대해서는 드론장비를 활용해 항공에서 사전 관찰 후에 먼지 발생 의심 구간을 집중 단속한다. 이번 점검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봄철에 비산 먼지 발생원에 대한 사전 관리
“행안부에서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발령되었다고 문자가 오고, 제주시청에선 오름에 불을 지르겠다 카톡이 오고…. 이게 무슨 정신분열 행태냐 했거든요. 가뜩이나 미세먼지로 한라산도 안 보이는데 도민들 울화통 터지기 전에 행사가 취소돼서 정말 다행이에요.”새별오름 들불축제 취소 서명에 참여했던 한 시민이 보낸 글입니다. 새별오름에서 예정되었던 2023년 제주 들불축제 일정 중 오름 불 놓기를 비롯한 불 관련 행사가 취소되어 다행입니다. 정부가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를 ‘경계’ 단계로 발령하는 등 최근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에 따른 산
제주들불축제가 대면행사로 4년만에 진행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랫동안 진행되지 못한 탓에 축제를 기다리는 사람도 분명히 많을 것이라 짐작된다. 다만 들불축제를 바라보는 불편한 시각도 이번 축제가 다가올수록 커지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그렇다면 왜 들불축제가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일까?#목축문화 전통을 계승한다는 거짓말가장 먼저 불편한 점은 들불축제가 모티브인 전통목축문화를 전혀 계승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시는 들불축제에 대해 새봄이 찾아올 무렵 소와 말의 방목지에 불을 놓아 진드기 등 해충을 없애 가축에게 먹이기 좋은
제주시(시장 강병삼)가 경유자동차 소유자에게 환경 개선 투자 비용을 부담시킨다. 9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환경개선부담금 부과 대상 경유자동차는 2만4592대로 연 2회(3월, 9월) 후납제 방식으로 부과하고 있다.환경개선부담금은 오염물질 처리 비용의 일부를 환경오염 원인자에게 부담하게 하는 제도다.부과 대상은 저공해차량으로 인증이 되지 않은 2012년 7월 이전 생산된 경유 자동차다. 1분기 부과 금액은 총 11억 60만 원이다. 이는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개선을 위한 투자 재원으로 사용한다. 이번 환경개선부담금은 작년 7
서귀포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를 유도한다.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20일 5등급 경유차와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 이상 도로용 건설기계 3종에 보조금을 준다고 밝혔다. 서귀포 관할 대상 차량은 총 1987대로, 총 31억 79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조기폐차 보조금을 받으려면 접수일 기준 제주도에 6개월 이상 연속해 등록돼 있어야 한다. 단, 오염저감장치 부착, 저공해 엔진 개조 차량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상한액 내에서 페차 지원금과 차량 구매 추가 지원금을
제주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를 유도한다. 제주시(시장 강병삼)는 20일 5등급 경유차와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 이상 도로용 건설기계 3종에 보조금을 준다고 밝혔다. 또한 올 하반기부터는 4등급 경유차와 도로·비도로용 건설기계 5종(지게차, 굴착기)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올해 조기폐차 보조금을 받으려면 접수일 기준 제주도에 6개월 이상 연속해 등록돼 있어야 한다. 단, 오염저감장치 부착, 저공해 엔진 개조 차량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21일부터 6월 30일까지로 인터넷(☞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