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잃은 슬픔을 나누고 떠나간 반려동물을 잘 기억하는 법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제주동물친구들은 16일 오후 4시제주동물친구들 사무실(제주시 남광북3길 47-1, 201호)에서 정우열 만화작가를 초청해 '너의 빈자리, 펫로스'란 주제로 교육 시간을 갖는다.정우열 작가는 노견 풋코를 떠나보낸 뒤 ‘펫로스클럽’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그의 책 은 많은 반려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있다.이번 교육은 무료로 제공되며 신청은 11일부터 15일까지 접수를 받는다.신청은 제주동물친구들 홈페이지 공
“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다.”음식이 몸에 미치는 영향과 문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다. 그래서인지 수험생들의 체력증진과 두뇌활동을 돕는 음식, 임신 기간에 따라 임산부와 태아에 좋은 음식, 각종 암환자를 위한 음식 등등, 먹거리의 힘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특별한 효과를 기대하는 관습이 많다.삼복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우리 조상들은 전통적으로 개장국, 삼계탕, 소고기국 등을 즐겨 먹었다고 전해진다. 단백질 보충원이 부족하던 시절의 복날은, 함께 특별한 음식을 먹으며 으쌰으쌰 서로를 다독이며 뙤약볕 속 노동에 지친 동료와 가족들을 격
양경호(노형동갑)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후보는 30일 오후 7시 노형 정한오피스텔 사거리에서 ‘깨끗한 선거, 깨끗한 노형’을 주제로 총력 유세를 갖고 지방선거에서의 필승 결의를 다졌다고 31일 밝혔다.이날 총력유세에는 송재호 국회의원과 김태석 전 도의회 의장, 지지자들이 참석했다.양 후보는 “제주의 자존심 노형, 품격 높은 노형을 만들기 위해 준비된 후보를 뽑아달라”면서 “여러분들이 힘을 한데 모아 주시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양경호 후보는 이어 노형오거리에 노형 스카이 파크 프로젝트 추진, 도심형 청
도민의 일꾼이자 풀뿌리 권력을 뽑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월 1일 치러진다. 새로운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 도의원 등에 대한 선출 결과는 코로나19 상황 속 민생경제 회복, 갈등현안 해결, 도민 통합에 중요한 분수령이자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6·1지방선거 공동보도 업무협약을 맺은 제주투데이와 KCTV제주방송, 뉴제주일보, 헤드라인제주는 ‘선택 2022 제주의 미래, 우리가 만듭니다’ 기획 보도의 일환으로 도의원 및 교육의원 선거구별 예비후보(예상자 포함)의 공약과 각오를 해당 지역의 핵심 현안‧특징과 함께 연재한다
최근 제주지역에서 강아지를 노끈으로 결박하거나 살아있는 강아지를 땅에 묻는 등 동물학대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동물학대 근절을 위해 나선다. 25일 도는 동물학대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동물학대 시 처벌규정 안내 △생명 존중 인식개선 홍보 △반려동물 안전조치 등 기본 위반사항 점검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물보호감시원들이 직접 현장을 다니며 반려동물 안전조치사항을 점검하고, 동물등록 사항 안내 및 동물학대 관련 위반사항을 중점적으로 지도·홍보할 방침이다.아울러 도내 동물보호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는 최근 제주도 한림읍 강아지 학대 사건이 발생하자 동물학대 범죄 전담조직 설치를 약속했다. 허향진 도지사 예비후보는 18일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동물학대 범죄에 대해 경찰의 강력한 수사와 처벌을 요구한다”고 밝혔다.허 예비후보는 “소중한 생명을 경시하고, 인간이 동물을 지배할 수 있다는 생각은 오판”이라면서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에 대한 보호가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허 예비후보는 “동물학대범은 경찰 조사를 통해 꼭 밝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한 ‘읍면지역 마당개 중성화 지원사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해 반려동물 등록현황, 유기·유실동물 현황, 반려동물 관련 영업 현황 등 실태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그 결과 최근 5년간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유기동물 수가 처음으로 감소세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유기동물 수는 2046마리, 2017년 5585마리(172% 증가), 2019년 7767마리(39% 증가), 2020년 6642마리(14.5% 감소)이다. 이 같은
스물 몇 살이었더라. 친구들과 간 여행에서 혼자서 아침 일찍 깨어났다. 숙소 근처를 산책이나 할 생각으로 길을 나섰다가 위험에 빠지고 말았다. 산골마을의 오솔길에서 개 한 마리와 마주 선 것이다. 흠칫 놀라 가만히 멈추어 서자 상대 녀석도 네발을 단단히 딛고선 움직이질 않았다. 나는 그때까지 개를 무서워하는 사람으로 살고 있었다. 태연함을 가장하여 그냥 자연스럽게 지나갈 용기는 없었다. 뒤를 돌아 도망갈까?어릴 때부터 이런 도망을 많이 해봐서 아는데, 명백히 개가 더 빠르다. 그래서 다가오지만 말아 달라고 속으로 간절하게 빌었다.
코로나19가 우리를 위협하는 요즘, 병실에 격리라도 되면 남겨진 반려동물들은 어찌해야 할까. 반려인들이라면 누구나 '어느날 갑자기 내가 세상을 뜨게 되면 내 반려동물들은 누가 책임져 주지?'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해체된 한 가족이 있었다. 엄마는 집을 나가 연락이 두절되었고 아빠는 수감되었다. 초등학교 다니던 어린 아들은 시설로 보내지게 됐다. 또 그집에는 갈 곳 없는 14살 요크셔테리어도 있었다. 그 강아지는 다행히도 우리와 인연이 맺어졌다. 이후 모리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가족을 만나 늦게나마 편안한 삶을 살다 새
"동물테마파크, 경주마 학대, 유기동물 사체 재활용. 이것이 원희룡 도정의 동물 복지정책이냐?""제주동물보호센터 랜더링 사태는 동물과 생명, 환경에 대한 도정의 낮은 인식 수준을 드러내는 단면이다."'제주도 동물보호센터 랜더링 사태에 분노하는 도민모임'(사단법인 제주동물 친구들, 녹색당 제주도당,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 사단법인 제제프렌즈, 사단법인 혼디도랑, 사단법인 제주비건)은 18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원희룡 제주도정을 비판했다.이 단체들은 "제주특별자치도 동물보호센터에서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있을까? 돈으로 결혼식 하객을 사고, 입시나 취업을 위한 자기소개서를 산다. 장기 이식이 절박하게 필요한 사람은 건강한 장기를 사고, 나의 아이를 낳아 줄 젊고 건강한 대리모를 사기도 한다. 돈이면 안 되는 게 없는 것처럼 보이는 세상이다. 하지만 누구나 사람의 생명은 돈으로 가치를 매겨서는 안 된다는 데 동의하리라. 만약 지구촌 어느 나라에서 진열장에 아기들을 진열해 놓고 인종, 부모의 특성, 성별, 몸무게, 피부나 머리 색 등에 따라 가격을 매겨 판다면 전 세계가 함께 분노하며 지탄을 보낼 것이다. 사람
한가위 아침. 지난 계절을 씻기는 양 시원한 바람이 청량감을 전해온다. 오래 떨어졌던 네 식구가 한 자리에 모인 즐거움이 이 가을 바람에 설렘을 보탠다. 차례를 마치고 맛난 거라도 내다줄까 싶어 딸들을 불러본다. 대답이 없다. 고양이가 “야옹” 하며 다가온다. 다 큰 딸들은 핸드폰 삼매경에 빠져 있다. 애들에게 큰 소리를 내고야 말았다. 그제서야 화들짝 놀란 큰딸이 대답한다. "우리 부른 거였어요? 하도 다정하게 부르길래 고양이 부르는 줄 알았지."딸들은 종종 "다음 생애 태어나면 엄마의 고양이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한다. 고양이는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날 특별 연휴가 시작된다. 4일과 5일이 주말인 것을 감안해 6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제주를 찾는 방문객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제주도 전역에서는 이번 연휴를 맞아 다양한 행사로 방문객과 도민들을 맞는다.◎제주신화역사공원, 테마파크-에어바운스 존, 워터파크-스플래싱 서머 운영먼저 제주도내 대표 테마파크인 제주신화테마파크에서는 어린이날 주말인 5월 3일부터 6일까지 장애물을 넘으며 완주하는 46m 길이의 '에어바운스 존'을 운영한다.아울러 파크에서는 오는 5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인간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제주를 위한 시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성철 예비후보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동물복지 시책 개발을 위한 유기동물 개체 수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장 예비후보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야생화된 유기견(들개), 길고양이 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대책을 수립하기에 앞서, 최우선적으로 유기견, 길고양이 등의 유기동물 개체수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장 예비후
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서귀포시 대정읍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정태준 예비후보는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시리즈 제5편에서 "1,000만 반려인 시대에 살고 있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제도적, 사회적 지원은 부족한 게 현실"이라고 지적하고, "한 해 버려지는 유기동물이 10만 마리가 넘고 유기동물을 입양했다가 다시 파양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여러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공약의 배경을 설명했다. 정태준 예비후보는 "청년시절부터 활동해 온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 제주지부장 경험을 바탕
우리나라 ‘50~’60년대 이전 농촌에서 태어난 중장년층 이상 대다수의 사람들은 동물이 우리와 함께 이 땅에 더불어 살아간다는 생각을 갖기보다는 오히려 그들은 동물이 인간을 위해 태어난 존재로 보기일수였다.그도 그럴 것이 들짐승은 말할 것도 없이 집에서 기르는 견공까지도 최고의 육류라는 개념의 식용화 하는 것이 우리의 통상적인 관습이었
1996년에 타개한 의 원작자 마르그리트 뒤라스는 생의 후반에 연하의 남자 얀 안드레아와 살았다.그녀의 반려인 그는 마흔이나 연하였다. 그를 만난 것은 그녀의 나이 65세였을 때였다.작가 지망생이자 철학을 전공했던 그가 어느 날 그녀의 집을 찾아왔다.그는 ‘그녀를 본 순간 나는 숙명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그녀가 죽은 뒤에 회고했다. 뒤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