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제주바다의 독특하고 희귀한 연산호 생태계가 빛단풍돌산호 등 열대·아열대 경산호 생태계로 바뀔 것으로 예측된다."녹색연합은 올해 제주바다 산호 서식지를 모니터링하면서 서귀포 남부 해역인 섶섬, 문섬, 범섬 일대에서 열대·아열대 지역에서 서식하는 ‘빛단풍돌산호’의 서식지가 대규모로 확산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녹색연합은 "빛단풍돌산호는 기존 제주바다에 특징적으로 잘 형성된 연산호(산호충류 분류 상의 ‘해계두목’에 포함되는 바다맨드라미류와 부채산호류)와의 서식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며 그 원인으로 기후변화에
한라산을 대표하는 고산침엽수 구상나무가 집단 고사하고 있다. 구상나무 고사에 시민 사회가 주목하는 건, 다른 생물종보다 먼저 위기를 감지한 기후변화생물지표종이라서다. 51번째 지구의 날을 맞아 24일 제주시민사회 15개 단체는 난개발의 상징이 된 비자림로 일대에서 2차 제주환경선언을 채택하고 7개의 행동 강령을 선포했다. 이들은 2차 제주환경선언을 통해 “제주가 더 파헤치고 더 무너진다면 제주는 스스로 회복할 수 없다”며 제2공항 건설, 강정 해군기지 진입도로 건설, 선흘2리 동물테마파트 조성 등 제주 사회 갈등을 부추기는 무분별한
국제학술지 '프런티어 인 컨서베이션 사이언스'에 최근 "기후변화에 즉각 대응하지 않으면 30년 뒤 환경난민은 10억 명에 달 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가 실렸다. 산업혁명 이전보다 지구 기온이 1.5도 높아지면 맞이 할 상황이라는 것이다. 지구온난화 대응을 위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도 평균 1.5℃ 이하가 인간 생존 한계선이라 경고했다. 그뿐 아니다. 세계를 1년 넘게 혼란에 빠뜨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직접 원인이 기후변화 때문이라는 과학적 증거도 제시됐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은
추자도 일대의 생태 환경 변화를 담은 보고서가 발간됐다.제주특별자치도세계유산본부(본부장 나용해)와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회장 국립중앙과학관 관장 직무대리 임승철)은 제주특별자치도 추자도 일대에서 실시한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제23차 공동학술조사 결과를 보고서로 발간했다고 밝혔다.추자도는 한반도와 제주도의 중간지점으로 생물의 진화과정을 밝히는 중요한 지역이지만,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2003년 이후 종합적인 생물상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여서 이번 보고서 발간의 의의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추자도 공동학술조사는 국립중앙과학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