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조성, 하천 정화, 생태계교란종 제거 등 제주도내 생태계 보전 활동에 대해 보상금을 지급하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가 본격 시행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홈페이지에 ‘제주도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 사업시행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생태계서비스지불제는 제주도가 마을공동체나 지역주민, 토지소유자 등과 계약을 맺고, 환경 자원 보존을 위해 자발적인 생태계서비스 유지 활동을 하는 경우 적절히 보상하는 제도다. 전국 31개 지자체가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제주에서는 지난해 12월 29일 ‘제주도 생태계
여름철 태풍이 지나가고 숲속에서 들리는 우렁찬 매미소리.. 무더운 날씨, 강한 햇살을 피해 그늘지고 시원한 곳을 찾는다면 걷기에 좋은 길, 역시 한라산 둘레길이 최상이다.5.16 도로변, 기계소리와 땀으로 범벅이 된 검게 그을린 얼굴 여름 가지치기로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그저 고맙게 느껴진다.자연을 만나는 환상숲길 '한라산 둘레길' 수악길은 돈내코 탐방로에서 이승악 사이 11.5km 구간으로 수악(물오름), 보리오름, 이승이오름 등이 분포하고 수악길 중간에 있는 신례천은 한라산 사라오름 남동쪽에서 발원하여 보리오름 서쪽에서 합류
느려서 행복한 섬 '청산도' 모든 풍경이 작품이 되는 느림은 채움, 곧 쉼이다.푸른 섬 청산도의 관문 '청산도항' 맑고 푸른 다도해와 조화를 이루는 절경이 엽서 속 그림처럼 아름답게 펼쳐진다.섬길은 청산도의 관문인 청산도항에서 시작된다.여기저기 ‘슬로길’을 알리는 안내판, 슬로길은 말 그대로 천천히 걷는 길로 시간에 쫓겨 바삐 걷다 보면 슬로길의 참 의미를 놓쳐버린다.빨간색과 하얀색 등대를 지나 청산도항에 발을 디디면 처음으로 만나는 청산도에서 가장 붐비는 도청리 그 중심지인 도청 2리 파시거리는 활발했던 최대의 상업거리이자 청산도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이 지난달 5일부터 위탁 운영하는 교래곶자왈 생태체험관에 어린이 240여명이 방문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재단은 제주도교육청,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과 공동으로 ‘제주도 초·중·고 학생 대상 곶자왈 생태체험학교’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생태체험학교는 곶자왈 생태탐방로와 함께 도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곶자왈을 알고 느끼는 학습장소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생태체험학교 프로그램엔 3일 기준 토평초, 곽금초, 태흥초, 성읍초 등 초등학생 122명이 참가했다. 이밖에 까리따스유치원과 마야유치원 등에서 1
한라산에서 아홉 형제가 솟았으니 이들을 ‘하로산또’라 부른다. 아홉 형제는 아홉 마을의 모심을 받고 각 마을의 본향신이 된다. ‘화순곶자왈’을 끼고 있는 안덕면 상창리에 좌정한 여덟 번째 ‘하로산또’는 다소 긴 이름을 갖고 있다. ‘남판돌판 고남상태자 하로산또’... ‘고남상태자’는 ‘꽃나무 상태자(上太子)’를 말하는 것이고, ‘남판돌판’은 ‘나무판 돌판’이란 말이다. 그럼 ‘나무판 돌판’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제주에는 마을 이름이 ‘세화’인 곳이 두 군데 있다. ‘구좌읍 세화리’와 ‘표선면 세화리’. 두 ‘세화’는 한자 표기
제주 서귀포시는 올해 청정환경분야에 825억원을 투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7.2% 증가한 규모다. 우선은 녹색환경 분야에 62억원을 투자, 생태관광 활성화 및 탄소중립 도시를 추진한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깅정생태하천탐방길 조성 마무리 △탐방오름·용천수·습지 정비사업 △창고천·대왕수천 등 생태하천 정비 △송악산 정밀 안전진단 실시 등 생태탐방 인프라 구축 △람사르습지도시 최종 인증을 위한 물영아리 습지 보전 등이 포함됐다. 또 △시민 탄소중립 인식 제고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추진 △탄소포인트제 확대 운
'제주 생태계의 허파 곶자왈' 곶자왈은 제주에 있는 독특한 지형으로 화산활동 중 분출한 용암류가 만들어낸 불규칙한 암괴 지대로 다양한 동·식물이 공존하며 독특한 생태계가 유지되고 있는 지역을 말한다.지역에 따라 곶, 자왈, 곶자왈 등으로 부른다.과거 경작이 불가능하여 개발로부터 격리되어 버려진 땅이었지만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함이 유지되어 미기후 환경을 지니면서 남방계와 북방계 식물이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이 되면서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생명의 공간으로 자연자원과 생태계의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이 되었다.안덕면 화순리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사상 처음으로 새해 예산안을 6조원 대로 편성했다. 올해 5조8299억 원 대비 9.65%(5,623억 원) 증가한 규모로, 기금운용계획안 7006억 원을 합칠 경우 역대 최대 예산안이다.제주도는11일 오후 3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2022년 예산안 확정 관련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제주도는 2022년도 새해 예산안을 6조3922억 원(일반회계 5조 3,527억 원, 특별회계 1조 395억 원)으로 편성해 11일 도의회에 제출했다.제주도는 내년도 예산안의 기본방향을 ▲코로나19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전략적
강정마을공동체 회복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생태체험 시설이 실제로는 해군기지 전망대라는 지적이 나왔다. 1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제399회 임시회 2차 회의를 열고 ‘2021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강정휴양생태체험관 및 생태탐방센터 신축’건을 심사했다. 이 자리에서 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이도2동을)은 “현장을 가보니 해군기지 경관을 보는 장소로밖에 느껴지지 않았다”며 “주민들이 해군기지를 반대했는데 왜 또 전망대를 만드느냐. 해군기지를 자랑할 거냐. 말만 생태”라고 강도 높게 질타했다. 이어 “강정마을공동체 회복사
자연을 만나는 환상 숲길 한라산 둘레길은 해발 600~800m의 국유림 일대를 둘러싸고 있는 일제강점기 병참로(일명 하치마키 도로)와 임도, 표고버섯 재배지 운송로 등을활용한 80km의 둘레길을 말한다.천아수원지~돌오름~무오법정사~시오름~수악교~이승악~사려니오름~물찻오름~비자림로 등을 연결하는 환상 숲길이다.한라산 둘레길 절물조릿대길은 2013년 사려니숲길(물찻 입구)~봉개 3km 구간 조성된 숲길을 말한다.2016년 사려니숲길 주차장이 완공 조성되면서 기존 구간을 확장 정비하여 사려니숲길 임도 구간과 주차장을 연결하는 산림문화생태
자연을 만나는 환상 숲길 한라산 둘레길은 해발 600~800m의 국유림 일대를 둘러싸고 있는 일제강점기 병참로(일명 하치마키 도로)와 임도, 표고버섯 재배지 운송로 등을 활용한 80km의 둘레길을 말한다.천아수원지~돌오름~무오법정사~시오름~수악교~이승악~사려니오름~물찻오름~비자림로 등을 연결하는 환상 숲길이다. 자연과 에코 힐링하는 한라산 둘레길은 제1구간: 천아숲길(천아수원지~보림농장 삼거리 8.7km) 제2구간: 돌오름길(보림농장 삼거리~거린사슴오름 입구 8km) 제3구간: 산림휴양길(서귀포자연휴양림 입구~무오법정사 입구 2.3
'제주 생태계의 허파 곶자왈'곶자왈은 제주에 있는 독특한 지형으로 화산활동 중 분출한 용암류가 만들어낸 불규칙한 암괴 지대로 숲의 덤불 등 다양한 식생을 이루는 곳이다.암괴들이 불규칙하게 널려있는 지대에 형성된 숲으로다양한 동·식물이 공존하며 독특한 생태계가 유지되고 있는 지역을 말한다.과거 경작이 불가능하여 개발로부터 격리되어 버려진 땅이었지만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함이 유지되어 미기후 환경을 지니면서 남방계와 북방계 식물이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이 되면서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생명의 공간으로 자연자원과 생태계의 보전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 기간 중 세계적 람사르 습지도시를 만들기 위한 국제 워크숍을 26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Festival Arena 전시존에서 개최해 100여 명의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전했다.이날 워크숍은 고철주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정책과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고제량 생태관광협회 대표의 ‘동백동산 습지사례’ 발표, 홍콩의 류영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사무국장의 ‘아시아 습지관리 사례연구’ 주제발표 및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동백동산 습지사례’ 발표를 통해, 조천읍
현재 공사가 중단된 비자림로 벌목 현장을 찾는 다양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비자림로 삼나무숲 벌목현장이 제주 개발에 대한 목소리가 모이는 공론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지난 9일에 곶자왈 작은 학교(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어린이 모임 '오돌또기'가 비자림로의 공사가 중단된 현장을 찾아 비자림로 삼나무 숲에 대한 시를 쓰고 잘려진 나무들 사이를 천천히 걸으며 보고 느낀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학생들을 이끈 지도교사 문용포씨는 “우리가 놓치고 지나간 일상을 회복해나가야 한다. 아이들에게 빌려쓰는 제주다움이 사라
제주자치도는 하와이주, 오키나와현, 하이난성과 공동으로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지속가능한 섬과 미래’를 주제로 ‘제1회 국제녹색섬서밋 포럼’을 개최한다.토미 레멩게사우 팔라우 대통령,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사, 오하마 히로시 오키나와현 환경부장, 저우쉐솽 하이난성 생태환경보호청 총공정사, 올라이 우루동 팔라우 UN 대사 등이 참석한다.국제녹색섬서밋은 섬 지역이 도시의 확장과 교통의 발달로 거주인구와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하는 자연경관 훼손, 생태계 파괴, 폐기물 관리, 물 문제 등 다양한 환경 이
6․13 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 서귀포시 안덕면 선거구에 출마한 양시경 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1일 오후 7시, 화순리 안덕의원 앞에서 유세를 갖고 참석한 주민과 유권자들에게 표심을 호소했다”고 밝혔다.이 날 유세를 통해 양시경 후보는 “우리시대를 산 이들이 대부분 고초를 겪었으나, 나는 참 운이 좋은 사람이다. 사업도, 시민운동도 모두 90%의 승률이다. 그 과정에서 나는 참으로 많은 은혜를 입었다”며 “지식, 경험, 자산 등 내가 지닌 모든 것을 아낌없이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소명감이 깊어진다
십자가 꽃 '산딸나무'가 반기는 시멘트 길 따라 걷다보면신례천(새기내)를 따라 펼쳐지는 이승악 생태숲길이 이어지고봄에 떨어진 퇴색된 갈색의 낙엽땅에서 올라오는 흙 냄새와 숲이 주는 시원하고 상큼함초록빛 가득한 여름향기로 숲을 채워간다. 이승악 생태숲길은신례마을공동목장 내 이승악 순환코스(3km)로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1코스와 신례천 생태탐방로인 생태숲길 2코스(3.1km)가 있다. 숲 속은 조용한 듯 하지만 햇빛과의 전쟁을 치루고서로 치열하게 싸우는 듯 하지만 무질서 속에 질서를 유지한
차창 밖으로 흩날리는진눈깨비와 싸락눈은 도로를 하얗게 덮어버리지만세차게 불어오는 찬바람에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동안 화순곶자왈에 도착했다.몸 속을 파고드는 찬 기운과 매서운 바람은 저절로 움츠려들게 한다.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에 위치한 화순곶자왈 생태탐방숲길은직선코스(1.6km, 25~35분 소요)와 기본순환코스(2km, 30~40분 소요)로자연곶자왈길, 송이산책로 등 남녀노소 쉽게 이용할 수 있고초입부터 나무데크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화순곶자왈은 중산간 지대인 병악(골른오름)곶자왈 용암류로안덕면
100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신규 서귀포시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은 25일 '안덕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서광동리, 성읍1리, 사계리의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 2018년 신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농촌 중심지인 읍·면 소재지와 인근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육·복지·문화 등 각종 도시 서비스 기반 시설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안덕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경우는 총사업비 80
붉은오름자연휴양림은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남조로 서쪽에 위치한다.생태탐방코스와 건강산책코스로 나누어 맞춤형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으로자연의 향기와 멋울창한 삼나무와 소나무림, 천연림 등뚜렷한 사계의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숲 속 휴양림이다. 주차료(2,000원)와 입장료(1,000원)를 지불하고말찻오름까지 이어지는 상잣성 숲길로 향한다. 잣성은조선시대 제주지역의 중산간 목초지에 만들어진 목장 경계용 돌담이다.돌담으로 쌓은 경계를 '작' 또는 '잣성'이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