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곰탱이'와 함께 사는 A씨.A씨는 얼마 전 하마터면 곰탱이와 생이별할 뻔했다. 마당에 묶여 살던 곰탱이가 밤사이 목줄이 풀려 사라진 것이다. 열일곱살의 노견에 시력도 나쁜 녀석이라 A씨는 곰탱이 걱정에 잠을 이룰 수도 없었다. 동네 일대에 곰탱이를 찾는 전단지를 붙이며 지인들과 함께 매일 수색을 계속했다. 동물보호센터와 유기동물 포획팀에도 수소문했지만 깜깜 무소식이었다. 희망이 서서히 옅어져 가는 듯했다.그러나 보름째 되던 날, 곰탱이를 찾았다는 전화가 왔다. A씨의 집에서 15 km 떨어진 바닷가 방파제 돌 틈에 머리가
[제주투데이는 제주사랑의 의미를 담아내는 뜻으로 제주미래담론이라는 칼럼을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다양한 직군의 여러분들의 여러 가지 생각과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 제주발전의 작은 지표로 삼고자 합니다.] 하루의 해가 저물어가는 쌀쌀한 3월 초순이었다. 친구의 자녀 결혼 피로연에 다녀오는 길이었다. 신호등 가까이에 왔을 때 빨간 신호에 따라 차들이 서 있었고, 중앙선에 한 할머니가 지나가려는 듯 서 있었다. 차를 세우자 할머니는 창문으로 와서는 용담동에 태워달라고 하셨다.용담마을을 막 지났어서 반대쪽으로 가
제주도내 유기동물의 보호를 위해 반려견등록제 운영이 강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반려견과 그 보호자에 대해 체계적 관리를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하고자 동물등록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등록대상은 주택이나 준주택에서 기르는 개를 비롯해 그 이외의 장소에서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3개월령 이상의 개 등이다.도는 최근 반려견 관리소홀로 인해 인명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유기견이 늘어나면서 도민과 관광객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등 사회적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반려견에 대한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고인숙)에서는 25일(화)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서귀포의료원과 연계하여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했다.보건소 1차 치매선별검사 결과 치매의심자(인지저하) 12명을 대상으로 서귀포의료원 신경과 전문의, 간호사 등 4명 및 보건소 직원 2명이 참여하여 2차 정밀검사(진단검사)가 있었다.정밀검사는 전문의 진찰, 치매척도검사, 치매신경인지검사, 일상생활척도검사 등으로 진행되고, 치매진단을 받을 경우 감별검사를 통해 확진판정을 받게 되며 모든 검사비(진단검사 8만원, 감별검사 8~11만원)는 보건소에서 지원된다.지난해 동
제주도는 유기견 발생을 방지하고 잃어버린 반려견을 쉽게 찾기 위한 동물등록제를 시행하면서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있다.제주도는 지난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해 주던 반려견 등록 수수료를 2019년까지 3년 더 연장한다고 18일 전했다.동물등록제는 주택-준주택에서 기르는 개 및 그 이외의 장소에서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3개월령 이상의 개를 등록하는 제도다.등록은 주소지 관할 행정시에 등록신청서를 제출하고 동물등록대행업체에서 등록하면 된다.동물등록 유형은 내장형, 외장형, 인식표 등이 있는데 내장형 1만원, 외장형-인식표 300
일본 황새복원센터에서 인공부화 후 2년 전 방사한 황새가 제주 해안가에서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10일 제주시에 따르면 천연기념물199호 멸종위기종1급인 황새가 제주시 한경면 금등리 해안에서 8일 15시35분쯤 발견돼 촬영됐다.다리에 부착된 인식표 2개로 일본 황새복원센터에서 태어난 황새로 확인됐다.황새는 과거에는 우리나라 전
내년 1월부터 3개월령 이상 개는 등록해야 한다.12일 제주도에 따르면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내년부터 집에서 기르는 3개월령 이상 개를 소유한 사람은 연말까지 도내 동물등록대행업체에 개와 동행 방문해 등록해야 한다.등록 대상지역은 도서지역인 우도·마라도·비양도·가파도·추자도를 제외한 전 지역이다.등록 장소는
제주도는 동물등록제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미등록 개를 단속한다고 27일 밝혔다.동물보호법 개정에 따른 동물등록제 시행으로 집에서 기르는 3개월령 이상 개를 소유한 사람은 연말까지 도내 동물등록대행업체에 등록해야 한다.단 우도, 마라도, 비양도, 가파도, 추자도는 제외다.등록대상 동물에 전자인식표를 장착하면 동물등록과정을 거쳐 등록증을 교부 받게 된다. 등록
한라산국립공원 내 헬기를 이착륙 시키기 위한 헬리포트 2개소가 추가로 지어진다.산악사고·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제주도소방방재본부 등 유관기관들이 지난 1일 대책회의를 열었다.현재 한라산국립공원에 조성된 헬리포트(헬기 이착륙장)는 어리목, 윗세오름, 관음사, 왕관릉, 진달래밭 등 총 5개소다.추가되는 지역은 방아오름과 18
제주 서귀포시는 광견병 주의보 발령에 따라 유기동물 단속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시는 단속반을 편성, 동물을 풀어서 사육하거나 유기하는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과 함께 유기동물 발견 시 포획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시는 개와 동반 외출 시 인식표와 목줄 등을 착용하도록 하는 등 계도 활동도 벌일 예정이다.시는 유기 고양이 민원발생지역에 전용 포획틀을 설치해
제주시는 동(洞) 지역 50세대 이상 공동주택 132개소 2만 9499세대를 대상으로 개별계량장비(RFID)를 이용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시범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9억 6400만원을 들여 개별계량장비 456대, 태그(인식표) 6만개를 보급한다.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오는 2013년부터 전면 시행된다.개별계량장비는 세대별로 지급된 무선인
우리보건소에서는 오늘 제주시 성안교회 부설 전문 집수리 자원봉사팀인 사마리아회와 함께 홀로노인가구, 암투병 환자 가구를 방문하여 집중보수, 방충망교체등 주거개선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왔다.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한분 노인의 편안한 여름을 위해 땡볕아래 묵묵히 땀흘려 주셨고 그곁에는 자신의 집이 변하는 모습을 신기해하며 아이처럼 기뻐하는
어르신 내외 두분이 손을 잡고 보건소에 내소하셨다. 점차 심해지는 할머니의 기억력 문제로 할아버지의 근심이 많으신 듯 했다. 젊을 때 기억력이 좋았으니 자신은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는 할머니는 올해에만도 벌써 4번이나 길을 잃으셨다.길을 헤매는 할머니를 이상히 여겨 지나가는 차가 집에 모셔다 드리기도 하고, 바로 집 앞 올레길을 걷고도 집을 찾아오지 못한
제주시 서부보건소(소장 김필수)는 치매 등으로 실종위험이 높은 노인들을 위해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명찰) 나눠 드리기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인식표는 가로 5㎝ 세로 2㎝ 크기로 개인별 고유번호와 129콜센터, 182실종아동찾기센터 전화번호를 표기해 실종노인상담지원센터를 통해 배회하는 노인의 신상정보를 파악할수 있도록 했다. 인식표는
케이블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세계의 초대형 어류를 소개하는 5부작 다큐멘터리 ‘몬스터 피시’를 22~26일 자정에 방송한다.‘몬스터 피시’들은 체장이 7m에 달하는 철갑상어나 4m짜리 가오리 등 성체의 크기가 웬만한 성인 남성보다 큰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명 또한 수십 년에서 길게는 100여 년에 이른다.동물보호전
제주시 동부보건소(소장 김정민)는 고령화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치매 극복을 위해 사업비 3000만원을 투입, 다양한 치매예방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보건소 치매상담센타에선 주민 상담, 치매예방교육, 치매노인 등록관리 및 치매환자의 증상 관찰, 맞춤형방문건강관리사업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조기검진(선별, 진
"행정시, 동(洞)지역 반려견 등록해 주세요"제주도는 최근 반려동물인구 및 관련 산업의 증가와, 이에 따른 동물보호.관리를 체계화하기 위한 '동물등록제'를 7월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등록대상은 제주시 및 서귀포시 행정동 지역에서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며 출생한지 3개월 이상 된 개를 대상으로 한다.동물등록은 동물등록대행기
버려지는 동물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한 '동물등록제'가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제주를 '동물복지 시범도'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28일 제주도에 따르면 반려동물 인구 및 관련산업의 증가, 이에 따른 동물 보호·관리를 체계화하기 지난 5월11일부터 동물등록제를 시범 시행한 결과, 26일 현재까지 총 1786
김인식의 야구가 다시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김인식 감독(62)이 이끄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일본과의 2라운드(8강전) 1조 승자전에서 4대1로 승리,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이날 경기에서도 '김인식표' 야구는 빛을 발했다.톱타자에 이용규(KIA)를 배치한
제주도는 동물보호법 전문개정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동물보호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달 31일 공포했다.도에 따르면 조례는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개의 동물등록제 시행, 등록대상동물에 대한 광견병 예방접종, 동물과 동반 외출시 출입금지장소 등을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동물등록제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행정동 지역에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