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관장 구일회)은 16일 국립제주박물관 문화총서 '유네스코 등재 한국의 세계유산'(서경문화사)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국립 제주박물관은 매년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문화강좌의 강의 원고를 강좌 전에 묶어 문화총서를 발간해왔다.

이번 총서는 그 네 번째로서 오는 3월 18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같은 주제로 개설되는 박물관 문화강좌의 교재로 사용된다.

이번에 펴낸 '유네스코 등재 한국의 세계유산'은 총론으로 “세계유산이란 무엇인갚 와 유네스코가 등재한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기록유산, 무형유산에 대한 내용으로 총 14편의 글로 구성됐다. 1995년 종묘, 석굴암과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등재를 시작으로 2003년 판소리까지 현재 총 13건의 우리 문화유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번 총서에서는 각 유산에 대한 연혁, 의미, 가치와 중요성을 해당 분야의 전문 연구자들, 문화유산으로 지정되는 과정에서 조사와 실무를 맡았던 당사자들이 집필함으로써 보다 생생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집필진은 이혜은 교수(동국대학교 지리교육과), 황기원 교수(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김봉렬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학과), 박영복 원장(경북문화재연구원), 이태진 교수(서울대학교 국사학과), 정만조 교수(국민대학교 국사학과) 등이다.(이상 총서 게재 순).

이번에 발간된 문화총서는 한국문화와 제주, 한국인의 사상과 예술, 조선시대의 중앙과 지방에 이어 발간되는 책으로서 그동안 국립 제주박물관이 일반인 대상의 사회교육 운영을 통해 얻은 작은 결과물이자 역사이기도 하다.

총서에 수록된 모든 내용은 각 필자들의 강의로 문화강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담당자 : 국립제주박물관 학예연구실 이혜경(720-8104, 8100)
▷ 구입문의 : 국립제주박물관 뮤지엄샵(720-8171), 가격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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