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오승휴)는 한국주재원과 합동으로 오늘(3일)부터 7일까지 올해 사업참여 연수농가 및 외국인 농업연수생에 대한 현지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농협에 따르면 현재 도내 연수업체는 시설원예 6곳에 12명, 젖소 3곳 3명, 그리고 양돈 14곳에 23명 등 총 38명의 우즈베키스탄 연수생이 제주에 거주하고 있고, 지역별로는 제주시 2명, 북제주군 12명, 서귀포 6명, 남제주 3명이다.

이번 현지 실태조사에서는 연수업체 애로사항 및 연수생 건의사항 알아보는 한편 연수수당, 숙박시설, 식사 및 기타 편의제공 등 연수조건의 내용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하게 된다.

또한 외국인 등록, 보험가입(산재 및 건강보험), 연수생 교육, 근로소득세 신고 등 연수농가의 행정 의무 이행여부와 인권침해 및 불법 고용 여부, 내국인과 차별 등에 대한 내용도 함께 조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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