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에서 열린 제38회 도민체육대회 폐막식. 다음 개최지인 북제주군에서 다시 만날 기약을 하며 북제주군 선수단이 손을 흔들고 있다. [투데이DB]

북제주군에서 처음 개최되는 제39회 도민체육대회(주최.주관 제주도체육회.제주도생활체육협의회)가 체전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특히 ‘제주 세계 평화의 섬’ 지정과 함께 사상 처음으로 재외제주도민회 총연합회에서 3개 종목 25명의 선수단을 내보내게 돼  ‘평화의 빛 세계로, 삼다의 꿈 미래로’라는 주제에 걸맞게 도민 최대 스포츠축제가 될 전망이다.

5일 북제주군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 동안 한림읍 북제주군 종합운동장을 비롯해 45개 경기장에서 치러지는 이번 도민체육대회에는 38개 종목에 걸쳐 초등부.중등부.고등부.일반부(선수권부.동호인부)로 나눠 총 1만884명(임원 1882명.선수 9002명)이 참가한다.

# 재외도민 3개 종목 25명 첫 참가

도민체육대회 개최사상 최대 규모이자 1만명을 넘어선 것. 더욱이 재외도민들이 선수단을 구성해 참가함으로써 100만 내외 제주도민 대표 축제로 거듭나게 됐다.

식전행사로는 우슈시연, 참가선수단 영상메시지가 마련되며, 식후행사로는 음악 줄넘기(한림중.한림여중), 댄스 스포츠(제주도댄스스포츠연맹), 태권로빅(함덕교)가 선을 뵌다.

또 축하공연으로 애월읍 하귀2리 민속보존회의 민속공연과 마상마예공연이 펼쳐진다.

이와함께 북제주군 주관으로 폐회식 전 도민화합행사로서 3종목의 민속경기가 마련된다. 북군은 아울러 부대행사로서 어린이 사생대회와 놀이.전시마당, 건강체험관을 운영키로 했다.

북제주군 고태민 총무과장은 “도민체육대회는 누가 뭐라 해도 39년 전통을 자랑하는 제주체육의 최대 행사이며, 군제 실시이후 처음으로 북제주군에서 치러지는 만큼 대회이자 사상 최대 규모”라며 ”대회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100만 내외 제주도민의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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