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제주본부(본부장 진창희)는 오는 8일 사회복지법인 제주양로원과 제주요양원(제주시 도평동 소재)에서 백수(白壽. 99세)기원을 위한 닭고기 백숙 시식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닭고기 소비촉진의 일환으로 화이트데이(白日)를 정해 백색육(white meat)인 닭고기를 백숙으로 먹고 백수(白壽)까지 살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로 경로사상 고취와 닭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향후 연례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농협은 또 이날 제주시 노형동 광평마을과 안덕면 서광리 서광서리 노인들을 대상으로 닭고기 백숙 제공과 마을 방문을 통한 농촌사랑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농협은 앞서 농축산물 데이(Day) 마케팅의 일환으로 '구구'데이(9월9일)의 경우에도 닭고기 먹는 날로 정해  판촉행사를 벌여왔다. 구구 데이는 닭을 불러 모을 때 ‘구구’라고 부르던 것에 착안했다.

# 신종 화이트데이(白日)란?

농협이 정한 신종 화이트데이는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되고 있는 화이트데이(白日)를 접목해  닭고기를 백숙(白熟) 으로 먹자고 정한 날이다. 

농협은 White day의 'white' 한자로 풀고(白) 백수(白壽. 99)의 白을 착안, 1년중 99번째 되는 날, 즉 4월9일이 진정한 의미의 '화이트데이'이며, 백일(白日)에 백색육인 닭고기를 백숙(白熟)으로 먹고 백수(白壽)까지 살기를 기원한다는 의미에서 4월9일을 화이트데이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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