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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청 해안경비대에 진중도서관이 개관된다.

제주해양경찰청 해안경비대에 진중도서관이 개관된다. 김재윤 의원(열린우리당, 서귀포시-남제주군)이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진중도서관건립국민운동 측은 제주 지역 첫 진중도서관 개소식이 9일 오후 해안경비대 본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사)사랑의 책나누기 운동본부와 함께 독서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진중도서관건립운동은 군복무 중인 장병은 물론 대체 복무자인 전·의경, 교도대원을 대상으로 하는 도서관 건립에 힘써온 단체이다.

이번 제주해양경찰청 해안경비대 진중도서관은 이 단체의 33번째 도서관 건립 사업이다.

지난해 8월 15일 울릉·독도 도서관을 마련했던 진중도서관건립운동 측은 육지부 이외의 지역에서 진중도서관 운영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하고 제주도에 도서관을 개관하기로 결정, 제주해양경찰청과 협의를 진행했으며, 앞으로 산남 지역에도 진중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진중도서관건립운동의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재윤 의원은 “진중도서관은 현재 단절과 격리로 인식되고 있는 우리 젊은이들의 군 복무기간을 소통과 재교육의 시간으로 변화시켜 사회적응력과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으며, 장병들의 문화 향수 기회를 증진시킴으로써 국가적인 차원에서 군의 사기 진작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 제주 지역에 진중도서관이 개관된 만큼 해양 경찰청의 지원뿐만 아니라 진중도서관 발전을 위한 도민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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