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자연 생태계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자연생태체험학습관이 들어섰다.

19일 오전 10시 한라수목원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김태환 도지사는 “도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제주도의 생태를 제대로 알려주는 학습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전문가와 환경단체 등의 협조를 얻어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라수목원에 위치한 자연생태체험학습관은 '네이처 월드', '네이처 라이브러리', 시청각실, 기획전시실 등으로 구성돼 제주도의 형성과정 등을 보여주고, 한라산 생태계 현황, 제주도의 동물 생태 등 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제주의 보호야생식물과 제주특산식물, 곤충류와 파충류, 양서류를 비롯해 해조류와 어류, 패류 등 체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과 환경교육장으로 100석 규모의 시청각실과 야외 휴식공간도 마련됐다.

학습관 개관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겨울철 오후 5시)까지며,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