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호 태풍 ‘매미’의 집중호우로 인해 서부산업도로 등 도내 주요도로의 차량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12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께 애월읍 봉성리 소재 그린리조트 인근 도로가 침수되면서 차량통행이 통제됐다.

이에따라 서부산업도로를 운행하려면 그린리조트 부근을 피해 한창로(한림-창천을 잇는 도로)를 이용하는 등 우회 운행해야 한다.

또한 1100도로 일부 구간도 침수돼 산록도로로 우회해 5·16도로나 한창로를 이용해야 하는 등 차량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밖에 성산읍 관내 해안도로 일부가 침수돼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오늘 오후 9시께 서부산업도로의 차량 정상 운행이 가능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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