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의 대명사 재래시장. 이제 온라인과 더불어 활성화를 노린다. 

8일 전국 재래시장 포털 사이트 열린 장터(www.everymarket.co.kr)가 개통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재래시장을 직접 가지 않고도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청정제주의 특산물을 도외지역으로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어 재래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 홈페이지는 제주도가 중소기업청과 전국 자치단체와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전국 16개 시도 각 시군에 있는 재래시장이 전부 실려 있다.

제주시에서는 동문시장과 동문재래시장 수산시장, 동문공설시장, 보성시장, 서문시장,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중앙지하상가 등이 실렸다.

또 서귀포시에 있는 서귀포 매일시장과 서귀포 향토오일시장, 중문오일시장, 서귀포 상설시장이 실려 있다.

이 홈페이지는 대형 할인매장과 TV 홈쇼핑의 등장으로 매출이 떨어지고 있는 재래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개통한 것이다.

제주권 재래시장은 각 시장별 상인회 10곳의 홈페이지가 구축돼 있으며, 이 상인회에 속해 있는 66개 점포가 인터넷 상점을 개설하고 있다.

개별 인터넷 상점에는 자기 가게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이 진열돼 있어 소비자들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또 점포주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재리시장 소식, 행사, 위치 등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고, 제주는 물론, 타 지방 재래시장도 볼 수 있어 이제는 안방에서도 각 지역의 특산품을 받아 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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