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상주 서귀포시장이 서울대 김귀곤 교수와 실사단 측의 카렌븨렐씨와 안젤라씨에게 서귀포시를 소개하고 있다.
2007년도 UN SCP 세계총회 제주 서귀포시의 유치 가능성 있다

2007년도 UN SCP 세계총회 유치관련 UN-HABITAT 나이로비 본부 소속 1명과 후쿠오카 동북아사무소 소속 1명 등 2명 등 현지실사단이 20일 서귀포시를 방문, 현지 답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시의 SCP 추진 및 총회 준비상황 등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실사단은 20일 서귀포시의 회의.숙박시설 등을 둘러봤으며, 서귀포시의 국제회의 경험 및 회의 준비상황 내용에 대한 실무회의와 의제 21과의 파트너십 구축관계 등을 점검했다.

이어 21일에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문섬.범섬.섶섬 일대와 천지연 걸매생태공원, 솜반천, 동부하수처리장 등 현장 중심의 탐사를 벌이고 있다.

실사단 관계자는 "서귀포시의 회의·숙박시설, 행정지원 등은 이미 인정 받은 곳"이라며 "서귀포시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공무원들의 유치 의지 등에 감명을 받았다"는 입장을 밝혀 SCP 세계총회 유치 가능성을 보였다. 

한편 지난 6월 쿠바 하바나에서 열린 SCP 세계총회에 강상주 시장 등 한국대표단이 참가, 2007년 SCP 세계총회 개최를 제안했으며, 중국, 몽골, 모로코, 스리랑카 등이 서귀포시와 각축을 벌이고 있다.

격년 단위로 열리는 UN SCP 세계총회는 UN-HABITAT와 UNEP 주관으로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30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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