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건국 기념일인 1일부터 10일까지 연휴에 들어가는 가운데 국내항공사 및 관광업계도 ‘반짝특수’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13억 인구 중 4억여명이 국내외로 여행을 떠나면서 국경절 특수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양 항공사는 제주노선에 정기편 외에 58편의 특별기를 운항할 계획이며, 아시아나항공은 1일과 오는 5일에 제주~상하이 노선에 전세기를 투입한다.

이번 전세기를 통해 제주에 들어오는 중국인 관광객은 300여명 선에 이를 예정이다.

또한 도내 관광업계는 개천절 연휴를 맞아 국내 관광객 중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7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어 관련업계의 반짝 특수가 기대된다.

특급호텔 등 객실 예약률이 평소 50%대에서 90% 이상의 예약율을 보이고 있고, 렌터카 업계와 골프장의 예약률도 80%에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의 국경절은 구정 설인 춘절(春節)에 이은 중국 최대의 명절로 5월 1일의 노동절보다 연휴 기간이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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