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12일 골프장 개발 사업을 빌미로 투자자금을 가로채 달아난 오모(46.서울시 종로구)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제주시내 모 여행사 대표인 오씨는 지난 2003년 1월 9일께 경기도 수원시에서 만난 윤모(51)씨에게 서귀포시 색달동에 골프장을 만들겠다고 속여 윤씨로부터 투자자금 5000만원을 받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8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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