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상 수상은 지난해 발행한 시집 '새는 발바닥으로 앉는다'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들은 강씨의 시에 대해 "서정성이 강하고 내면의 천착에 힘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강 시인은 수상소감을 통해 "이번 소식은 마른 땅을 적시며 내 몸에 푸른 즙이 돌며 줄기와 꽃들을 피워낼 수 있는 근원을 자극하는 것이다"며 "그 어떤 것보다 생명력이 충만하고 강력한 에너지의 영광을 가슴에 품고 거대한 나무가 되기를 갈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시사랑문인협회 회원인 강시인은 시사문단 작가, 글밭 제주 동인, 시사랑 동인으로 있다.
강상돈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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