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지역 음식점이 중국산 김치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북제주군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관내 일반음식점 김치 사용업소 50개소와 할인매장 등 김치판매업소 20개소의 중국산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중국산 김치가 유통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점인 경우 50개소 가운데 41개소에서 김치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었고, 9개소는 국산 김치를 제주시 소재 김치 제조업소에서 주문했다. 또 할인매장 김치 판매업소는 중국산 김치를 유통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북제주군 관계자는 “중국산 김치 유통의 지도 단속을 실시하고, 중국산 유통 김치의 식품 수거검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부적합 업소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행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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