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농협은 친환경농업 실천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산성토양과 유효규산이 낮은 농경지에 토양개량제(석회고토, 규산질) 21,143톤을 무상 공급한다.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진창희)는 오는 2006년 토양개량사업의 일환으로 15억 5100만원 상당의 석회고토 19,698톤, 규산질 1,540톤 등 총 21,143톤의 토양개량제를 전액 무상으로 농가에 지원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토량개량사업은 지역농협 조합장이 주관하는 ‘읍·면·동 토양개량제 공급추진위원회’에서 공급대상지와 대상자의 공급량을 결정하게 된다.

‘읍·면·동 토양개량제 공급추진위원회’는 읍·면·동장, 농업기술센터, 읍·면·동 담당자, 지역농협 조합장, 영농회장, 작목반장으로 구성돼 토양개량제공급 기본계획에 근거한 매년 당해연도 공급대상을 최종 확정하고 비종별 공급량, 살포방법, 살포시기 등을 결정하게 된다.

한편 농협은 올해 토양개량제 21,886톤을 농가에 공급한데 이어 제주지역 화산회토 토양에도 규산질비료가 적합하다는 제주도 농업기술원의 연구결과에 따라 농가와 공동부담으로 2,000톤을 추가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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