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정당 대표와 이용희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행정자치위원, 제주출신 국회의원을 잇달아 방문하고 "특별법인 연내 입법이 안될 경우 2006년 지방선거 일정상 큰 혼란이 예상되므로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연내 처리를 촉구키로 했다.
이들은 또 도민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특별법안 내용가운데 △인사청문회에 대해 행정시장은 그 역할 및 중요성을 감안할 때 인사청문회 대상에 포함 시키는 것과 △자치재정의 경우 국가는 이 법의 시행이후 제주자치도 설치 이전에 지원한 재정 수준 이상으로 보장하되, '매년 국가 재정신장율 이상으로 해야 한다'는 규정을 추가해줄 것을 요구키로 했다.
아울러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구입하는 재화 또는 용역에 대해서는 도 조례가 정하는 바에 따라 부가가치세를 면제할 수 있도록 특례조항을 신설해줄 것과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출연과 관련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개발사업 수익금의 일부를' 출연토록 한 규정을 '지정면세점 수익금의 일부를'로 수정할 것과 △지하수 공공적 관리에 대한 규정을 강화해주도록 요구키로 했다.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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