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민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남제주군의회 정 모(54) 부의장은 22일 남제주군청 기자실을 방문해 군민들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정 모 부의장은 22일 오전 남제주군의회 양행구 의장과 함께 남제주군청 기자실을 방문해 “최근 언론에 보도됐던 폭행관련 사항에 대해 이유가 어떻든 물의를 일으켜 모든 군민에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 그는 “공인으로서 본인 스스로 경찰에 자진 방문해서 경위 등을 진술 할 것”이라며 “경찰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상응하는 책임을 당당히 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남제주군의회 의원으로 군민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실을 방문한 양행구 의장은 “의원 폭행 보도와 관련해 해당 의원에 대한 의견청취 및 향후 상황을 파악한 후 의회차원의 처리대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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