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 김녕농협 조합장에 전 동김녕리장 박동근(58)씨가 당선됐다.

김녕농협은 지난 22일 치러진 조합장 선거에서 총 1,536명의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520표(39.5%)를 차지한 박동근씨가 조합장으로 당선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현고를 졸업해 동김녕리장과 김녕농협대의원을 지내온 박동근씨는 오는 2006년 7월부터 4년간 김념 농협을 이끌게 된다.

박동근씨는 “조합운영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할 것”이라며 “조합원으로부터 믿음과 신뢰를 가질 수 있는 조합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지역별 농산물을 브랜드화해 새로운 소비자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인터넷 상설판매장 구축 등 새로운 판매 전략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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