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7일 제주도관광진흥협의회를 개최하고 20066 제주방문의 해 관광객 유치목표를 540만명(내국인 495만명, 외국인 45만명)으로 조정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관광수입 예상액은 191억600만원이다.

이같은 관광객 유치 목표는 올해 관광객 유치 목표 500만명에 비해 8.0% 증가한 것이다.

제주도관광진흥협의회는 최근 5년 동안 관광객 증가 추세(4.5%)와 제주 방문의 해 사업으로 결정된 각종 사업 추진에 따라 유치전략을 펴 나간다면 충분히 가능한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관광진흥협의회는 내년 관광환경 변화요인 예측을 통해 제주 방문의 해 지정과 중화권 국제항공노선 재취항(상해). 국제선 직항노선 증설(북경, 항주, 청도) 및 증편(도쿄), 제주항공 취항, 해외홍보사무소 증설(상해, 타이베이, 도쿄), 신규 선박항로 개설(제주-평택), 한중일 연계 정기 크루즈 운항 예정(3월), 주 5일 근무제 정착으로 국내 관광객 수요 증대, 국제 및 전국 스포츠대회 유치 확대, 골프장 시설 증가(5개소)에 따른 골프관광객 증가를 제주관광의 플러스 요소로 봤다.

그러나 북한관광개방의 가속화(금강산, 개성, 백두산), 동남아 저가 상품의 확산 공세, UNEP·PATA·ADB 등 대형 국제회의 감소, 제주공항 수용력 한계, 2006 지방선거에 따른 관광 분위기 위축, 국내 조류독감의 파생 가능성을 제주관광의 악재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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