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던 국회 본회의가 물거품이 됐다.

열린우리당은 당초 민주당과 민주노동당과 함께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과 8.31부동산종합대책법안을 처리하고 이라크 파병연장 동의안을 처리키로 했었으나 한나라당과 민주당, 민주노동당의 불참으로 자동 유회됐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시위농민 사망사건에 대해 정부·여당의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하는 한편 추후 조치를 보고 국회 참여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한편 국회 행자위는 이날 가급적 전체 회의를 개최해 폭설피해 및 교통 대책과 피해복구 지원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제주도특별자치도 설치에 관한 법률안 등도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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