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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먹은 도새기(돼지고기)'에 이어 제주 감귤사료를 먹인 한우 쇠고기 브랜드가 개발됐다.

제주도는 12일 한우 쇠고기 시장 차별화를 위해 귤 껍질을 섞은 TMR(혼합사료로서 일종의 비빔사료)을 먹인 '참맛 귤한우' 브랜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농림부 지역특화사업을 통해 지난해 말까지 2억5000만원을 들여 제주지역 한우 사육농가 5곳의 한우 100마리를 대상으로 생산기반 조성 및 실증 시험을 벌여왔다.

이번에 특허청에 상표서비스 등록을 하는 브랜드의 국문 로고명은 '참맛 귤한우'이며, 영문은 'Chammat Mandarin Hanwoo'다. 제주한우 특유의 부드러움과 제주감귤의 맛이 첨가돼 웰빙시대 에 기능성 한우로 개발된 것으로 소의 강한 이미지와 상큼한 귤향기와 막을 느낄 수 있는 이미지를 표현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돼지에 이어 감귤을 이용한 한우고기를 생산함으로써 감귤 부산물을 축산자원으로 재활용해 사료비 절감과 함께 명품브랜드 육성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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