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제주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으로 'SSE 148 전략'을 제시했다.

SSE 148 전략은 '작지만 강한 경제(SSE·Small but strong Economy)'를 만들기 위해 '하나의 목표(1)-4대 전략(4)-8대 중점방향'을 추진하는 것. 제주도는 올해 작지만 강한 제주경제 기반구축을 목표로 △웰빙시대, 청정이미지를 활용한 집중화 전략 △제주 전통문화 활용, 무한경쟁을 극복하는 차별화 전략 △지식기반 경제시대, 첨단·신산업 육성을 통한 틈새시장 확보전략 △국내외 지자체와 제휴, 내수시장 한계를 극복하는 연합전략을 4대 전략으로 내세웠다.

제주도는 또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집중화와 차별화, 특새시장 확보, 연합전략을 바탕으로 △관광산업 △감귤산업 △수산업 △축산업 △건설업 △금융산업 △중소기업 △첨단 미래산업 육성대팩을 수립키로 했다.

제주도는 12일 오후 2시 도청 대강당에서 제주경제살리기범도민대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06 제주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협의 확정했다.

제주도는 올해 제주경기의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국 경제의 5.0% 성장 예상 속에 건설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소비회복이 뚜렷해지고 농수축산업과 관광산업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제조업의 소폭 성장, 취업자수 증가, 소비자물가 오름세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한국은행 제주본부 조사 결과 경기전망지수의 경우 2004년 제4분기에는 75.0이던 것이 2005년 제4분기에는 103.0으로 28.3이 증가면서 기준치(100)을 웃돌았다. 소비지출 전망지수도 99.0에서 113.0으로 14.0이, 기업경기 전망지수도 33.0에서 70.0으로 37.0이 각각 증가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 제주경제 활성화 중점 추진 대책에는 한국은행 제주본부 주관으로 지역 밀착형 금융지원 대책을 포함해 추진함으로써 제주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조체제가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