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0시30분께 남제주군 시흥포구 방파제에서 가출인 신고됐던 현모(69.남제주군 표선면) 할머니가 상의가 벗겨져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현 할머니는 인근 해안초소 전경대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현 할머니의 이마에 찰과상이 있고 코피를 흘힌 점과 왼쪽 눈에 멍이 들고 웃 옷이 벗겨져 있는 점 등을 미뤄 단순 실족사가 아닐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숨진 현 할머니는 지난 18일 오후부터 연락이 되지않아 이날 오전 9시 가출신고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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