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유가 인상에 따른 면세유값 급등으로 시름을 앓고 있는 시설감귤 농가들이 면세유 배정기준이 불합리하다며 배정량을 늘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설감귤 농가들은 국제 원유값이 크게 오르면서 농가에 공급되는 면세유 가격도 덩달아 올라 겨울철 난방비 문제로 비상이 걸린 데다, 현행 고시된 화훼·과수 부문의 연간 면세유류 사용시간으로는 3개월뿐 밖에 되지 읺는다고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현행 화훼·과수 부문의 연간 면세유류 사용시간은 475시간이다.

이 때문에 시설감귤의 1일 가온 시간을 최소 5시간으로 할 경우 3개윌 분량에 불과하다.

시설감귤농가들은 시설감귤은 최소 5개월 이상을 가온을 해야 하기 때문에 나머지 2개월 분량은 주유소에서 일반 유류를 사서 쓰기 때문에 영농비 부담이 크다며 면세유 배정량을 늘려줄 것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