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볼마크.
'세계 평화의 섬, 제주' 지정에 따른 심볼마크와 로고, 캐릭터, 엠블렘 등 평화의 섬 상징체계(CI)가 확정됐다.

제주도는 이날 확정한 세계 평화의 섬 상징체계는 세계 평화의 섬 지정 1주년을 맞아 세계 평화의 섬에 대한 이미지를 통일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도민들의 친근감 확산을 위한 것. 세계 평화의 섬 상징체계는 앞으로 세계 평와의 섬 지정 광고물(홍보 아치, 현수막, 행사용 배너), 서식류(초청장, 명함 대/소봉투), 총무류(신분증, 뺏지, 명찰) 제작 등에 활용된다.

상징체계 개발을 맡은 제주대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손영수 교수)은 심벌마크에 대해 깨끗하고 천연 자원이 잘 어우러지고 현무암으로 이뤄진 제주의 지정학적 특징이 반영된 가운데 '섬'자 바탕 위에 제주4.3정신과 조냥정신, 삼무정신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 캐릭터.
또 평화를 근본으로 하는 제주인들의 성실함과 근면함을 생명력위 약동과 안정감을 상징하는 신성한 초록색 그라데이션으로 표현했고, 넓고 푸른 들판, 그리고 그 가운데 불끈 솟은 한라산의 자태에서 평화에 대한 의지를, 그 아래 감춰진 오름은 인내와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 주홍빛으로 나타냈다.

캐릭터는 '한우리'다. 나이는 7세. 척박한 땅위를 강한 의지 하나로 일궈나가 비옥한 토지로 바꿘 나가고 태산과 같은 힘으로 온갖 시련을 이겨내며 오늘을 만든 제주인, 이제는 깊고 넓은 포옹력으로 세계를 향해 평화와 공존의 진정한 의미를 온 정성과 활짝 연 가슴으로 다가가는 제주인을 표현했다.

'한우리'는 '한울'을 소리나는대로 쓴 말. '한'은 바른, 진실한, 가득하다는 뜻이며, '우'은 울타리, 우리터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