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실시하는 서귀포·중문농협과 서귀포수협 조합장 선거에 7명이 등록했다.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언)는 농협조합장 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서귀포농협에 3명, 중문농협에 2명, 서귀포수협에 2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서귀포농협조합장에는 김봉수(70)·고학유·(61)강희철(53)씨가 등록해 3파전을 벌인다.

김봉수 후보는 제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해 서귀포농협조합장, 제주감귤협의회장을 지내고 있다. 고학유 후보는 서귀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해 서귀포농협상무을 지냈고, 현재 베트남참전전우회 서귀포시지회장으로 있다. 또 강희철 후보는 탐라대학교 경영학과 2년 중퇴하고, 제주대학교행정대학원 지역사회지도자 과정 3기를 수료했고, 서귀포농협 법환지점장을 역임했다.

또 중문농협조합장 선거는 고남숙(60)·고성기(59)씨가 등록했다.

고남숙 후보는 제주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중문농협 전무와 안덕농협 전무를 지낸바 있다. 또 고성기 후보는 오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과 서귀포시의회 의원이다.

서귀포수협조합장 선거에는 최정호(56)·양상훈(61)씨가 등록해 경합을 벌인다.

최정호 후보는 순산수산초급대학병설수산고등학교를 졸업해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 10~13대 이사를 역임했고, 현재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 제15대 조합장이다. 또 양상훈 후보는 제주산업정보대학 관광과를 졸업하고 서귀포수협 근무하면서 서귀포수협 감사를 지낸바 있다.

후보등록에 따른 선거운동방법으로는 당해조합의 정관에 따라 세 조합 모두 선거공부 배부와 전화, 컴퓨터통신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또 중문농협은 합동연설이 가능해 오는 17일 오후 2시 중문중학교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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