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연고지로 한 첫 프로구단인 제주유나이티드 FC의 홈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18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제주 유나이티드 FC는 K리그 개막일인 다음달 12일 경남 FC와 원정경기를 치른 뒤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홈 개막전을 갖는다.

제주 유나이티드 FC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기리그 6경기와 컵대회 7경기, 후기리그 7경기 등 모두 20경기를 치른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경우 1~2경기가 더 열린다.

첫 주말경기는 다음달 25~26일에 열리며, 상대팀은 박주영의 소속팀 FC 서울이다.

올해 K리그는 다음달 12일부터 5월10일까지 전기리그가, 5월14일부터 7월29일까지는 컵대회가, 8월23일부터 11월5일까지는 후기리그가 열린다.

독일월드컵이 열리는 6월에는 K리그가 열리지 않는다.

한편 제주유나이티드F.C는 제주도를 상징하는 한나산과 백록의 뿔 형태를 바탕으로 탄탄한 방어력을 지닌 방패의 형상을 표현한 엠블렘을 만들고, 바뀐 홈페이지도 오는 24일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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