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4일 정신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동거녀의 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 해온 강모씨(43.주거부정)에 대해 성폭력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해 6월 제주시 건입동 소재 동거녀 K씨 집에서 정신지체장애인인 K씨의 딸 A양(13)에게 용돈을 주겠다며 접근해 지금까지 11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강씨는 지난 2005년 3월 초순부터 4월말까지 같은 수법으로 8차례에 걸쳐 A양을 성폭행 한 혐의로 구속됐으나,  피해자와 합의돼 출소한 뒤 2개월만에 또 다시 몹쓸 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강씨는 강간 등 범죄로 19차례의 전과 경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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