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6일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대한 감사를 벌인다.

제주도는 5일 "내일(6일)부터 10일까지 컨벤션센터 운영과 관련, 감사를 벌인다"며 "이번 감사는 2년마다 이뤄지는 정기종합감사 차원"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번 감사에선 △법령규정에 따른 운영 적정성 여부 △국내외 각종 회의개최 운영.관리 적정성 여부 △입주업체 관리내역 △경영분석 △예산회계 운용 부문 등이 중점 감사대상이라고 밝혔다.

도의 이같은 입장에도 불구, 도와 컨벤션센터 주변에선 정기감사보다 특별감사 성격이 짙을 것이라는 시각이 많아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들어 주요 임원과 직원들간에 불협화음이 일어 이 문제가 이번 감사의 주요 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대해 도 관계자는 "감사실무진 차원에서 이같은 컨벤션센터 내부의 일을 들은바 없다"면서 "그냥 정기감사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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