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범용 CCTV 설치작업을 하면서 금품을 턴 20대 전자통신회사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서는 10일 절도 혐의로 제주시 모 전자통신회사 직원 이모(24.제주시 도남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달 18일 서귀포시 정방동 모 사무실에 CCTV 설치 작업 중 김모(32.여)씨가 한 눈을 판 사이 금고에 보관중이던 현금 80만원을 훔친 혐의다.
이씨는 또 인터넷 카페 동우회 활동을 하며 모두 7차례에 걸쳐 회원들의 MP3 등 3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제주도내 마트와 새마을금고 등에도 CCTV를 설치.관리한 것으로 확인돼,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김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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