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기숙사에 흉기를 들고 침입, 금품을 빼앗은 20대 용의자는 전 기숙사 부사감으로 드러났다.[본보 3월11일 보도관련]

제주경찰서는 13일 특수강도 혐의로 김모씨(26.대학 2년)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11일 오전 5시께 제주시 연동 모 대학 기숙사로 사용하고 있는 모 호텔 2층 김모씨(여.23)의 방에 흉기를 들고 침입, 김씨를 위협한 후 서랍 등을 뒤져 현금 5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이 대학에 다니는 김씨는 지난해 3월부터 3개월간 근로장학금을 받으며 기숙사 부사감으로 근무,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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