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이 시행하고 있는 연고가 없는 묘지 정비사업이 주민 비용부담 절감과 경지면적 확대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군은 지난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동안 연고가 없는 묘지 1393기를 정비해 1만6726㎡(5065평) 규모의 경작지를 확대했다고 15일 밝혔다.

묘지 1기당 평균면적을 12㎡(3평)으로 환산한 결과다.

또 정비사업으로 토지주들이 연고가 없는 묘지를 개장할 때 해야하는 신문공고 비용을 군이 부담함으로써 이 기간동안 16억7200만원의 주민부담액을 덜었다.

남군은 올해에도 이 사업을 계속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4월30일까지 경작지나 주택지내 연고가 없는 묘지중 개장을 원하는 분묘에 대한 신청을 받고 있다.

개장 신청은 토지소유자 또는 소유자의 위임을 받은 관리자가 해야하며 접수는 분묘 소재지  읍.면사무소와 이사무소에서 받고 있다.

문의 사회복지여성과(064-730-1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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