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후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유리하고 불리하고를 떠나 공정한 경선이 보장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누차 공정한 경선을 강조했다"며 "연고주의 제주도 선거풍토를 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 중인 전 고위공무원들이 포함된 아침식사 자리에 참석한 것에 대해서는 "아무리 따져도 선거법을 위반한 게 없다"며 "선관위가 철저히 조사해 사실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현 후보는 또 "식사 자리에 참석해 달라는 연락도 20여분전에 받았으며, 악수하고 나온게 전부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상주 서귀포시장은 제주시 당원협의회 경선 선거인단 가운데 현씨 성을 가진 사람이 상식 이상으로 너무 많다며 제주도당에 이의신청을 했다.
강 시장과 현 후보 등 2명이 참여해 치러지는 한나라당 제주지사 후보 경선은 다음달 12일 열린다.
김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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