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에 인조 잔디구장  공사가 들어가는 애향운동장 잔디화 사업에 국민체육공단으로부터 3억원 지원이 확정됐다.

현경대 의원(한나라당, 제주시)은 26일 제주시 애향운동장에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공단에서 시행하는 생활체육지원사업에 3억원이 지원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애향운동장내 400m 레인에 우레탄 설치와 운동장내에 인조잔디 를 설치하는 것으로, 벤치 및 울타리 조성 등 제주시에서 자체 부담 10억원까지 포함해 총 13억여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이다. 

체육공단측은 전국적으로 총54개소의 학교와 지방자치단체에 생활체육시설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3억원씩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단의 생활체육시설 지원 사업은 로또 복권 수익금 중 문화관광부에 배정된 체육진흥기금 162억원에서 지원되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현재 마사토 구장으로 조성돼 있는 애향운동장에 대해 13억원을 투입, 인조잔디구장을 조성키로 하고  체육진흥공단에 3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주도록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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