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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꿈과 희망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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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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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만 인파 감동 … 화합 다져
 
국내 최대 규모의 제3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영일만 밤하늘에 빛의 대향연을 펼쳤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10일 오후 8시30분부터 북부해수욕장에서 70여만명의 관람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1시간 20분 동안 화려한 불꽃의 군무를 수 놓았다.
 북부해수욕장 앞 바다 10대의 바지선에서 일본 불꽃을 시작으로 스웨덴, 멀티레이저쇼, 중국, 한국, 그랜드 피날레 순으로 7만여발의 불꽃이 100~400m 높이로 치솟은 후 끊임없이 터지면서 대장관을 연출했다.
 일본은 3~4번씩 변색하는 정교한 모양과 선명한 색상의 대형 타상 불꽃을 표출했다.
 북유럽의 스웨덴은 공중에서 다양한 색상으로 변하는 불꽃에 세계적인 그룹 아바(ABBA)의 노래와 함께 어우러져 극적인 연출 효과를 더했다.
 특히 해상 바지선에서 펼쳐진 `멀티레이저쇼’는 역동적인 타악 퍼포먼스와 화려한 레이저 빛이 100m 길이의 나이야가라 불꽃과 한데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중국은 풍부한 물량과 화려한 원색의 불꽃에 대륙적이고 장쾌한 연출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국은 음악과 불꽃의 조화속에 세계 수준의 은은함과 세련된 색상의 불꽃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4개국 불꽃이 동시다발적으로 연출한 `그랜드 피날레’가 이날 불빛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불꽃쇼가 진행되는 동안 북부해수욕장 곳곳에서 수많은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이다현(12·여·포항 양학초 5년) 양은 “하늘에서 펑펑 터지는 불꽃이 정말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찾아온 송유석(38)씨는 “이렇게 화려하고 장엄한 불꽃쇼는 처음이다”면서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될 것이다”고 말했다. 
 2004년부터 시작된 불빛축제는`불과 빛의 도시’포항을 형상화 한 대규모 축제로 희망과 화합, 도약을 상징한다.
 주관사인 포스코는 “불빛축제는 단지 눈을 즐겁게 해주는 소모성 행사가 아닌 시민들에게 희망과 화합을 심어주고 포항 발전을 위한 도약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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