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은 태풍 '매미'로 인한 피해 복구활동  8일 현재 359곳 농가에 연인원 4703명이 참가해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배무종 제주지방경찰청장은 태풍이 북상한 다음날인 13일 북제주군과 남제주군 지역 태풍피해복구 현장을 직접방문 피해농민들을 위로하는 한편, 복구작업에 나선 경찰관 및 전·의경들을 격려하고 수재민들이 재기에 도움이 될수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수해복구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전경찰력을 최대한 동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지방청 직원 90명은 지난 17일 북제주군 애월읍 납읍리 김봉길씨의 소유 감귤원에서 비닐하우스 철골 구조물 철거작업에 땀을 흘렸다.

제주경찰서 지구대 경찰관 30여명과  방범순찰대 대원 50명도 관내피해 농가에 연일 투입 벼베기와 하우스철거 작업에 나서고 있다

서귀포 경찰서직원 및 전·의경 50명도 관내 감귤과수원 등 피해농가에서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주해안 경비단산하 전경대원 320명도 8일째 하루도 빠짐없이 피해복구에 나서 감귤하우스 철거,  벼세우기 및 베기, 해안 쓰레기 수거활동 등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피해복구에 나선 전·의경대원들은 "모든분들이 다 부모님 같은 생각에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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