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3개를 포함 7개의 메달을 딴 박태환. /뉴시스
수영 종목 3관왕에 올랐던 박태환(17, 경기고)이 국내 기업 삼성이 후원하는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 MVP후보에 올랐다.

10일(한국시간) 도하 아시안게임조직위와 삼성이 발표한 '삼성 MVP 어워드'후보에는 박태환을 비롯해 팡지아잉(수영), 양웨이(체조), 수얀웨이(수영), 타오루나(사격) 등 4명의 중국 선수와 인도 국적의 라나 자스팔(사격), 일본 출신의 기타지마 고스케(수영) 등 7명이 이름을 올렸다.

금메달 3개와 은(1개), 동(3개) 등 7개의 메달을 따낸 박태환은 금메달 갯수에서 4관왕에 오른 양웨이와 팡지아잉에게 밀리지만 메달 전체 수에서는 앞서고 있다.

최종 MVP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기자단 투표를 통해 선정되며, 결과는 대회가 끝나는 15일 도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회 MVP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5만달러, 삼성 LCD-TV가 수여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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