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ITS센터는 ITS시스템에 의한 연동구간의 교통신호체계를 개선 운영하기로 했다.

제주도 ITS센터는 지난달 구간별 교통량 조사 및 관계기관 의견협의를 거쳐 대기행렬 등의 신호체계를 심층분석했다.

이번 분석결과를 토대로 현재 연동으로 운영되는 구간 중 삼사석로 및 연삼로(화북-일도 2동)구간에 대한 신호체계 변동작업을 완료하고 11일부터 개선 운영한다.

현재 삼사석로(삼양검문소 -국립제주박물관)는 차량속도 및 교통량 등 패턴에 따른 군별 신호를 부여하고 있어 차량이 정지하는 교차로 수가 많아 인접구간인 동광로의 그룹군과 운영주기를 동일하게 설정 운영하게 된다.

이에따라 제주교대 입구 등 구간에 정지하는 현상을 해소함으로써 이 구간에 대한 연동효과를 극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삼로 구간인 대영통운 앞, 거로 4거리, 동광초등학교 앞 신호체계를 직. 좌 동시신호에서 교통량이 적은 좌회전은 짧게, 주 도로인 동.서 방향의 녹색신호는 더 길게 부여하는 오버랩 신호(직.좌 동시 신호후 약직신호 또는 양직 후 직.좌)로 변경 운영키로 했다.

이번 신호체계 변동으로 횡단보도의 보행자 신호시간을 확보하고 주 도로의 교통 흐름이 더 한층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연삼로 구간에는 1일 평균 4만대의 차량이 통과하고 있다.

특히 아침저녁의 러시아워에는 2번 정도의 신호대기와 군별 제어로 교통패턴이 틀린 교차로에서는 일시 정지 후 신호를 받는 체계로 운영하고 있어 상시 민원이 발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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