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단에 뜨거운 열기가 가득 차고 있다. 또 제주문학사에 또 다른 업적을 남겼다.

제주시 한림읍 귀덕3리에 사는 오계아 할머니가 그 주인공.

올해 75세의 오계아 할머니는 제주문인협회에서 실시한 제16회 제주신인문학상 시조부문에 '환장하는 아우성'으로 가작 입선해 제주문단사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오 할머니는 지난 2001년부터 '한수풀도서관'에서 평생교육 일환으로 운영하는 '책사랑 모임'에 나가기 시작하면서 문학 열정이 서서히 되살아났다.

 

오 할머니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젊은이 못지않게 문학에 대한 열기가 가득하다. 그것도 우리 고유의 정형시인 시조에 매력에 푹 빠졌다.

 

오 할머니는 제주시조문학회와 제주일보사가 공동주최하는 제주시조지상백일장에도 작품을 응모하는 등 꾸준하게 작품을 응모해왔다.

한수풀 도서관에서 시창작교실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을 모두 이수하고 이번에 제주신인상에 응모한 결과 가작이라는 결실로 되돌아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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