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전화친절도가 제주도 산하기관 부서가운데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제주도가 산하기관과 부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친절도 평가에서 기획예산과가 100점 만점에서 98점을 얻어 전체 171개 부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2위는 제주시 자치경찰대, 3위는 조천읍이 선정되는 등 1~3위를 제주시가 휩쓸었다.

맞이단계, 응대단계, 마무리단계 등 3단계로 나눠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시는 평균 92.7점을 얻어 도 전체평균 91.3점을 넘어섰다.

이는 2005년 전국 평균 86.3점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제주시 공직자들의 전화친절도가 전반적으로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95점이상인 A급에는 도 전체 23개 부서중 52.2%인 12개부서가 제주시 소속이었다.

90점이상인 B급에는 35개부서가 꼽혀 시 전체 54개부서중 47개 부서가 A급과 B급을 기록했다.

전화친절도가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친절1번지 제주시만들기' 운동이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으로 시는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공직자 친절운동을 강화해 제주시를 최고 친절한 관청으로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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